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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담대 금리 한달 만에 상승…연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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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26 15:30:33   폰트크기 변경      

사진=한국은행.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5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32%로 전월보다 0.01%포인트(p) 올랐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한 뒤 4월 0.03%p 하락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전체 금리도 연 4.46%로 전월 대비 0.03%p 상승했다. 주담대와 보증대출 금리(4.10%→4.11%)가 오른 데다 금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일반신용대출의 취급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연 5.49%로 전월보다 0.14%p 하락하며 3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3.97%로 0.04%p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형 금리 비중은 41.6%로 전월보다 6.2%p 축소됐다. 지난해 11월(90.2%) 이후 7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2021년 6월(39.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전체의 고정형 금리 비중 역시 27.8%에서 24.6%로 3.2%p 줄었다.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2022년 7월(21.4%)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4.13%로 전월보다 0.01%p 하락했다. 단기 시장금리 상승으로 대기업 대출 금리(4.10%)는 0.01%p 올랐지만, 우대금리 지원과 일부 은행의 대규모 저금리 대출 취급 영향으로 중소기업 대출 금리(4.15%)는 0.03%p 내렸다.

가계와 기업을 포함한 전체 은행권 대출 금리는 연 4.19%로 전월보다 0.01%p 하락했다.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93%로 전월 대비 0.01%p 상승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2.88%)는 0.01%p, 금융채·환매조건부채권(RP)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3.13%)는 0.06%p 각각 올랐다.

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26%p로 전월보다 0.02%p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8%p로 전월과 동일했다.

비은행권에서는 예금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예탁금 기준으로 상호저축은행(3.39%), 신용협동조합(3.25%), 상호금융(2.98%)은 모두 0.05%p 올랐고 새마을금고(3.21%)는 0.02%p 상승했다.

대출 금리도 상호저축은행(9.86%·0.24%p↑), 신용협동조합(4.82%·0.06%p↑), 상호금융(4.67%·0.22%p↑), 새마을금고(4.88%·0.18%p↑)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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