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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여름나기… 물놀이ㆍ방역ㆍ온열질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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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26 20:41:23   폰트크기 변경      
7월 장마 이후 무더위 전망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이번 주말 최고기온 30도 돌파가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 자치구의 혹서기 대비 사업이 눈길을 끈다. 여가 활동부터 위생 점검, 취약계층 지원까지 다양한 여름나기 정책이 펼쳐진다.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는 지난 24일 ‘성내천 물놀이장’을 개장하며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렸다.


2004년에 처음 문을 연 성내천 물놀이장은 매년 3만여명이 찾는 도심 속 피서지다. 160m의 항아리 모양 굽은 물길은 실제 하천 물길을 그대로 살린 것이다.


수심은 30cm부터 80cm까지 다양해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 제격이다. 워터 슬라이드, 그늘막 20곳, 몽골텐트 13곳도 갖춰 물놀이와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종로구는 8월까지 연지물놀이터를 포함한 물놀이장 4곳을 운영한다.


연지물놀이터는 워터 슬라이드, 물바구니, 터널, 바닥분수 등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이외에도 숭인공원ㆍ산마루놀이터ㆍ상상굴뚝놀이터에도 임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강북구 유충구제 작업 현장/ 사진: 강북구 제공


여름철 보건ㆍ위생을 위한 활동도 활발하다.


은평구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디저트류 등 대중 선호 음식점 20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진행한다. 소비기한 경과 여부와 냉장ㆍ냉동 보관기간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위반사항의 경중에 따라 현장 계도나 행정처분을 내린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여름철은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벌레와의 전쟁’에 나섰다. 모기 등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 방역기동반 3개 조를 편성해 11월까지 관내 전 지역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구는 모기 발생 원천 차단을 위해 정화조 환기구 모기방 배부ㆍ빗물받이 유충구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여름 대량 출몰로 불편을 야기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대응하기 위한 포집기 221대를 주요 거점에 설치하기도 했다.


성동구 관계자가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성동구 제공


혹서기 취약계층 온열질환 지원도 한창이다.


성동구는 옥탑방ㆍ고시원 등 폭염 취약계층에 선풍기 335대와 여름이불 203개를 지원했다.


용산구는 배달ㆍ택배 등 고위험 노동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무더위 쉼터, 용산구샘터, 냉온 사랑방 등을 확충했다.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용산구 샘터는 9곳에서 19곳으로 늘었다. 버스정류장 인근 냉난방 가동 부스인 냉온사랑방은 총 9곳으로 3곳 늘었고, 보행자용 스마트 그늘막은 202곳으로 확대됐다.


강동구는 경제적 사정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어려운 관내 주민을 발굴해 보양식ㆍ냉방용품 등으로 구성된 ‘혹서기 꾸러미’ 400세트를 지원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여름철 폭염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의 건강과 일상에 큰 부담이 되는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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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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