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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무신사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무신사의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가 온ㆍ오프라인 합산 283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적을 다시 썼다. 5주년을 맞아 행사 무대를 성수ㆍ서울숲 일대와 전국 오프라인 스토어로 넓히며 성과가 커졌다.
무신사는 26일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약 11일간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온라인 스토어 누적 판매액만 2658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간당 약 10억원, 분당 1680만원꼴로 팔린 셈이다. 누적 판매량은 775만 개에 육박했다. 가장 많이 쓰인 택배박스 3호 크기의 바닥면으로 환산하면 LA 다저스 홈구장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 경기 구역의 약 48배, 1톤 탑차 1만757대를 채우는 물량이다.
온라인 중심이던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키우면서 무신사 오프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찾은 고객은 약 220만 명에 달했다. 판매액 1억원 이상을 올린 브랜드는 470개로, 행사를 처음 연 2022년보다 5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국내 브랜드가 85% 이상을 차지하며 중소형 패션 브랜드의 판로 확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인기 상품에 수요가 몰리며 단일 품목 기록도 나왔다. 국내 브랜드 킨치의 ‘더비슈즈 샤워 808’은 한 품목으로만 8억원 가까운 판매액을 올렸고, 올해 처음 입점한 라이프스타일 슈즈 브랜드 ‘피노키’도 행사 기간 3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여름철 패션 비수기에도 입점 브랜드의 매출 성장과 재고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가 올해로 5년 차를 맞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른 대표 쇼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가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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