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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내 한국 선박 2척 추가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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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27 10:00:40   폰트크기 변경      
남은 선박 총 3척… 해수부, 실시간 모니터링 통해 안전 운항 지원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지난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 가운데 2척이 추가로 해협을 빠져나왔다. 2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인 우리 선박은 총 3척이다.

해양수산부는 27일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대기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선박 2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 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총 4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목적지는 한국이 아닌 제3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잔류 3척 가운데 1척은 이란 소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공격으로 선체가 파손돼 두바이항에서 수리 중인 HMM 나무호다.

해수부는 외교부를 통해 우리 선박 통항을 위한 외교적 지원과 더불어 해당 선박들이 통항하는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항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중동 전쟁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이곳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은 모두 26척이다. 전쟁 기간 2척이 이란 측의 협조로 빠져나왔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당시 남아 있던 24척은 해협을 개방한다는 양국 합의에 따라 순차적으로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

앞서 미국은 26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싱가포르 선적 화물선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 조치로 이란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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