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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로 목동리젠시’ 단지 투시도. / 이미지 : DL이앤씨 제공 |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DL이앤씨가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처음으로 시공사 선정 관문을 통과했다. DL이앤씨로서는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다.
목동6단지 재건축 조합은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DL이앤씨를 최종 시공사로 확정했다. 조합원 1196명이 참석해 1032명, 86.2%의 찬성율을 기록했다.
목동6단지 재건축은 안양천과 맞닿은 입지를 활용해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217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1조2868억원이다.
DL이앤씨가 제안한 단지명은 ‘아크로 목동 리젠시’다. 핵심 경쟁력으로는 ‘조망의 극대화’를 내세웠다. 6단지는 목동 내에서 한강과 안양천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희소성 있는 입지로, DL이앤씨는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와 협업해 한강 조망 가능 세대를 조합원 가구 수 대비 116% 수준인 1577세대(안양천 조망 포함)까지 확대했다. 조합 원안에서 50% 수준에 불과했던 리버뷰 세대를 두 배 이상 늘린 것이다. 초고층 구조 설계 전문사 ‘에이럽(ARUP)’, 글로벌 조경 디자인 그룹 ‘MSP’와도 협업해 설계 완성도를 높였다.
사업 조건도 공격적으로 제시했다. 공사비 물가 인상분 500억원 시공사 부담, 이주비 LTV 100% 조달, 조합원 분담금 입주 후 4년 유예 등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서부권에 ‘아크로’ 브랜드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목동14단지 등 추가 수주전에도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성수2지구, 여의도 등 서울 핵심 도시정비사업 수주 채비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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