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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김병훈 대표, ‘글로벌 뷰티 포럼’ K-뷰티 CEO 첫 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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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28 08:22:57   폰트크기 변경      
美 나파밸리 ‘비즈니스 오브 뷰티 글로벌 포럼 2026’ 대담 참석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가 '비즈니스 오브 뷰티 글로벌 포럼 2026'에 K-뷰티 기업 CEO 최초로 연사로 나섰다. /사진: 에이피알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가 글로벌 뷰티 업계 리더들이 모이는 프리미엄 콘퍼런스에 K-뷰티 기업 최고경영자(CEO)로는 처음 연사로 나섰다. K-뷰티가 일시적 유행을 넘어 과학과 기술을 앞세운 지속 성장 산업으로 자리 잡았음을 글로벌 무대에서 알린 자리다.

에이피알은 김 대표가 현지시간 24~26일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에서 열린 ‘비즈니스 오브 뷰티 글로벌 포럼 2026’에 연사로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패션ㆍ뷰티 전문 미디어 ‘비즈니스 오브 패션(BoF)’이 매년 여는 이 행사는 전 세계 뷰티 기업 경영진과 투자자, 리테일러 등 150여 명이 모여 산업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다. K-뷰티 기업 CEO가 이 무대에 선 것은 김 대표가 처음이다.

김 대표는 포럼 첫날 프리야 라오 BoF 뷰티 부문 총괄 에디터와 ‘K-뷰티 재도약의 비결’을 주제로 대담했다. 김 대표는 과거 K-뷰티의 인기가 독특한 제형과 성분 등 신선함에 기댔다면, 지금은 과학과 기술을 결합한 신뢰와 검증의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진화의 토대로 김 대표는 풍부한 고객 데이터에 기반한 에이피알의 뷰티 테크 인프라를 꼽았다. 정체성이 다른 브랜드를 운영하면서도 연구개발 역량과 고객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공유해 효율적 성장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미래 뷰티산업의 키워드로 ‘롱제비티(장수)의 대중화’를 제시했다. 에이피알은 이 철학을 바탕으로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넘어 미용 의료기기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이르면 올 연말 국내에서 신제품을 선보인 뒤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롱제비티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최상의 컨디션과 자신감을 오래 유지하는 삶의 질의 문제”라며 “더 많은 사람이 이를 경험하도록 진입 장벽과 비용을 낮추는 것이 대중화의 의미”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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