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민보고회서 반도체ㆍAIㆍ로봇 투자 청사진 제시
호남ㆍ충청권 투자 등 지역균형발전 구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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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미래 산업 육성과 핵심 공약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개최한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반도체, 기가와트(G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로봇 등 3대 미래 핵심 분야에 초점이 맞춰진다. 특히 호남권 반도체 시설 투자와 충청권 신산업 투자 등이 거론되면서, 지역균형발전과 연계한 대규모 투자 구상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릴레이 보고대회를 이어가며 투자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잇따라 회동하며 미래산업 중심의 지방 투자 확대와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SNS를 통해 호남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야권의 ‘정치적 고려’ 비판을 반박하며 “전무후무한 초대규모 지역투자 유치”라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첨단 핵심 산업 투자를 전국으로 넓히는 전략산업 다극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보고회가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국정 동력 회복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규모 투자 구상이 실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 기대감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여론 흐름의 관건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도 가질 예정이다. 민주당 당권 레이스와 맞물려 여권 내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ㆍ현직 대통령 회동을 계기로 통합과 단합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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