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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도시와 공간 포럼] <세션3> (2) “로봇이 사람 태우고, 하늘 날아 주차…미래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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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30 17:40:57   폰트크기 변경      
이재용 현대차그룹 스마트시티추진실장, ‘모빌리티 혁신과 스마트시티 미래’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차,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A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피지컬AI를 결합한 미래 스마트시티 전략을 공개했다.

이재용 현대차그룹 스마트시티추진실장(사진)은 ‘2026 도시와 공간 포럼’에서 “로봇은 피지컬AI의 필수적 디바이스”라며 ‘모빌리티’, ‘로봇’, ‘물류’, ‘에너지’ 등 4개 도메인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패키지를 소개했다.


이재용 현대차그룹 스마트시티추진실장이 ‘2026 도시와 공간 포럼’에서 HMG 스마트시티 피지컬 AI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윤수 기자 ays77@


현대차그룹은 글로벌전략실(GSO) 산하에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그룹’을 구성해 현대차ㆍ기아, 현대로템,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건설 등 29개 이상의 계열사 역량을 통합하고 있다.

솔루션 라인업은 이동 수단부터 공간까지 폭넓게 구성된다. 이동 서비스 영역에서는 로보택시ㆍ셔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AAM이 핵심이다. 참고로 PBV의 경우 어퍼 바디 모듈화를 통해 여객, 화물,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용도로 전환할 수 있는 ‘PV5’를 출시한데 이어 내년에는 대형 모델 ‘PV7’를 내놓는다. 


이외에도 주간에는 차고지를 팝업스토어, 행사장, 식음료(F&B) 등 PBV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고, 야간에는 로보택시ㆍ셔틀, PBV 차고지로 쓰는 ‘가변형 PBV 커뮤니티 공간’ 개념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도로 인프라 측면에서는 ‘플렉스 존’ 개념이 제시됐다. 시간대ㆍ수단별 이용 패턴에 따라 승하차 구역(PUDO)을 가변 운영하고, 자율주행 보급 단계에 따라 인프라 변경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전용차선 도입, 최종적으로는 V2X 통신 기반 다이나믹 차선 운용까지 단계적으로 진화하는 구조다.

이 실장은 “신규 미래 솔루션의 도시 공간 실증 요구가 급증하는 반면, 현재 도시 공간은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미래도시 기반시설과 솔루션 도입 및 운영을 위한 도시 조성 특별법(가칭)’ 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재원 조달 방안으로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미래도시 인프라 펀드(가칭)’ 조성을 제시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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