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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관세기구 정책위원회 전경 |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한국이 세계관세기구(WCOㆍWorld Customs Organization)의 핵심 의사결정 기구인 정책위원회와 재정위원회 위원국 지위를 동시에 유지하게 됐다.
2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WCO는 지난 25~27일 벨기에 브뤼셀 본부에서 연차 총회를 열고 한국을 두 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올해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2년이다. 한국은 정책위는 2014년, 재정위는 2012년부터 위원국 지위를 이어왔다.
정책위원회는 WCO의 전략계획ㆍ정책형성을 담당하는 25개국 체제의 최고 정책기구다. 재정위원회는 예산ㆍ조달ㆍ회계감사 등 기구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19개국으로 구성된다. 두 위원회 동시 수임은 국제 관세행정 논의에서 한국의 위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연임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구조상 의미가 작지 않다. 관세 분류·통관 절차·무역 원활화 기준이 국제 표준으로 굳어지는 과정에서 위원국 지위는 규범 형성 초기 단계부터 자국 이해를 반영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 재정경제부는 이번 수임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해외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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