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장동혁, 사퇴론 일축…“의총서 어떤 결정하든 사퇴 안 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6-29 15:22:24   폰트크기 변경      
우재준·김민수 공개석상 충돌…“張대표 사퇴” vs “본인이나 사퇴”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오른쪽)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발언 듣는 장동혁 대표./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조건부 자진 사퇴론’에 대해 “나는 사퇴하지 않는다”라며 일축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공개 최고위 정확한 발언”이라며 “‘의총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최고위에서 누가 어떤 발언을 하든, 나는 사퇴하지 않는다. 최고위원 중 사퇴할 사람은 이 자리에서 사퇴하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아무도 사퇴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에서 당 지도부와 친한동훈계는 장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문제를 두고 또다시 정면충돌했다.

친한계 우재준 청년 최고위원은 “저는 우리 지도부가 탄핵 이후 들어온 보궐선거 의미가 강한 지도부라고 해석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원래는 (이전 지도부의) 잔여 임기를 채우는 게 맞고 그렇다면 본디 역할은 이번 지방선거까지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럼에도 비상대책위원회가 중간에 있으면서 이런 부분에 잔여 임기가 아닌 2년의 임기를 보장받게 되는데 이는 당헌당규상 조금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8ㆍ17 전당대회를 언급하며 “우리도 총선 준비를 할 지도부를 이제 세워나가야 된다”며 “내부 불만에 대해서 너무 무시만 할 게 아니라 전당대회를 통해서 평가하고 그 지도부에 대해서 권위를 인정하고 앞으로 총선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최고위원은 “(투표용지 부족과 관련한) 선거관리위원회 사태가 지나고 전당대회를 하자. 그때 지도부의 거취에 대해서 논의하자고 저는 이야기했다”며 “지도부는 여기에 대해 답을 해줘야 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그는 “그럼에도 돌아온 답변은 ‘기강을 세우겠다’ ‘징계를 하겠다’ ‘넌 얼마나 싸웠느냐’ ‘비판할 자격이 있냐’ 이런 답변이 돌아왔다”며 “(하지만) 저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저는 당내 우리 지도부에서 가장 화합을 위해서 노력한 사람이라고 자부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당권파 김민수 최고위원은 추가 발언을 통해 “당원들이 뽑은 당 대표를 공개 모욕하는 것 빼고 한 일이 특별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청년 최고위원 자리는 본인과 다른 생각을 가진 당원들을 설득하는 자리가 아니라 청년 당원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들어야 하는 자리 아니냐”고 맞섰다. 이와 함께 “공개석상에서 할 얘기, 안 할 얘기 구분하라고 지금 몇 번을 얘기하느냐”며 “본인들 그렇게 책임감 강하다고 사퇴, 사퇴 얘기했으면 사퇴하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장 대표는 자신에 대한 사퇴론을 해당 행위로 규정한 바 있다. 이에 장 대표 사퇴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과 친한계 의원에 대한 징계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를 공격했다는 이유만으로 징계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며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당헌당규 위반사항 없음에도 징계를 하겠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시각에 대해서는 분명히 아니라는 점을 말씀하셨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김광호 기자
kkangho1@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