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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주째 하락…‘3대 프로젝트’ 분수령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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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29 18:04:16   폰트크기 변경      
일간지지율 등락 거듭…여야는 격차 1%p로 좁혀

리얼미터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2주째 40%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 닷새간 전국 성인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p, 응답률 4.1%)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포인트(p) 하락한 46.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도 0.2%p 내린 49.5%였다.

리얼미터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실 관리 사태 여파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고환율ㆍ고물가ㆍ부동산 시장 불안 등 민생 경제에 대한 불신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를 둘러싼 논쟁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주까지 이어진 ‘하락일변도’ 추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일간 지표상으로 지난 19일 45.6%로 마감한 긍정 평가는 23일 46.0%, 24일 45.5%, 25일 47.3%, 26일 46.0%를 기록했다.

양극화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주축으로 하는 정부의 민생ㆍ경제 정책과 이 대통령의 ‘통합’ 행보의 여파에 따라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으로까지 추월당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도 주목되는 지점이다.

리얼미터 조사(6월 25∼26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2명 대상 실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3.4%)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0.3%p 하락한 42.0%, 민주당은 0.9%p 상승한 41.0%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2.2%p에서 1.0%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에 “장동혁 당 대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의 영향으로 서울ㆍ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층 이탈이 발생했으나,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ㆍ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을 이뤄내며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9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 확보 여부와 정치권 공방의 향방이 추후 이 대통령과 여야 지지율 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리얼미터 제공

한편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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