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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친환경 침목 도입으로 탄소 줄이고 유지관리 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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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30 14:15:21   폰트크기 변경      
한국철도기술연구원·태명실업과 업무협약 체결

[대한경제=박흥서 기자]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는 29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태명실업과 함께 친환경 RC침목 실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내구성을 높인 친환경 RC침목의 도시철도 현장 적용과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인천교통공사,한국철도기술연구원·태명실업과 업무협약 체결(가운데 왼쪽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사공명 원장, 가운데 공사 최정규 사장)

공사는 그동안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일부 구간에 친환경 RC침목을 시험 설치하고 성능을 검증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제성을 높인 친환경 RC침목의 현장 적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친환경 RC침목은 시멘트 사용량을 크게 줄인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콘크리트 침목 대비 시멘트 사용량을 약 85%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약 59% 감소시킬 수 있다. 공사는 유지보수용 침목으로 확대 적용할 경우 연간 약 143톤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기술 개발과 현장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태명실업은 친환경 RC침목 제작 및 공급에 협력한다. 공사는 인천도시철도 운영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고 현장 적용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철도 현장의 수요를 연구개발 성과와 연계해 실용화하는 개발기관·운영기관·제작기관 간의 협력 성공모델"이라며, "경제성과 내구성을 함께 확보한 친환경 철도 인프라 연구성과가 실용화를 통해 철도 현장의 탄소저감과 유지보수 효율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 기술을 도시철도 운영 현장에 적용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흥서 기자 chs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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