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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에코타운 조감도. / 사진 : 용인시 제공 |
이 시장, “용인 에코타운 준공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처인구 일대 도시 개발에 속도를 높여 도시 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것” 강조
용인특례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 3년 연속 A등급에 이어 최종 SA등급 획득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용인특례시가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지하에 ‘용인 에코타운’을 준공하고 7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시는 인구 150만 대도시의 기반을 조성과 한강수계 환경 보전을 위해 2016년 ‘에코타운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해 약 10년 만에 도시개발 기틀 마련을 위한 공공 환경기초시설이 마련했다.
시는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으로 용인레스피아 지하 공간의 부지 면적 5만 1046㎡에 하루 처리용량 2만2000톤 규모 2단계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했다. 이로써 하루 하수처리용량이 기존 5만 6000톤에서 7만 8000톤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찌꺼기(슬러지)를 건조해 하루 220톤 가량을 연료로 사용하는 하수 찌꺼기(슬러지) 자원화시설도 설치됐다.
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사료나 퇴비로 만들거나 바이오 가스로도 쓸 수 있도록 하는 1일 처리용량 250톤 규모의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 시설도 구축됐다.
지상엔 지역 주민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야구장 1면과 국제규격 축구장 2면 등의 체육시설과 다목적 체육관, 야외무대 등 지하 1층, 지상 2층 문화·체육 시설(주민편익동)을 조성했다.
용인 에코타운은 단일 시설에서 하수와 폐기물을 통합 처리해 그간 민간 위탁하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배출되는 가스를 시가 2023년 경기도 공모로 선정된 ‘미니수소도시’의 수소 생산용으로 제공하고, 에코타운 내 슬러지 자원화시설의 열에너지로도 재활용하는 등 폐자원 효율을 극대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총사업비 2848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시와 민간사업자가 손실과 이익을 분담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BTO-a)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업 시행사는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등 11개사가 공동 출자한 휴먼에코랜드(주)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에코타운 준공까지 약 10년의 시간이 걸렸다. 주민들이 긴 시간 악취로 고생해 송구한 마음이며 오래 기다린 만큼 하수처리시설 등을 친환경적으로 가동하고 주민친화시설도 주민 누구나 혜택을 누리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며 “용인 에코타운 준공으로 하수처리용량이 대폭 늘어난 만큼 처인구 일대 공동주택이나 산업단지 등 도시개발사업도 더욱 속도를 높여 용인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23년 6월 용인 에코타운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공사의 차질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그 자리에서 시민들과도 만나 주민편의시설 이용 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들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용인 에코타운 건립에 있어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려는 취지에서다.
이 시장은 앞서 2022년 12월 당시 중앙정부와 국회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나 에코타운 조성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당초 정부 예산(30억원)을 2배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2023년 예산안의 에코타운 조성사업에 당초 30억원의 2배인 60억원을 최종 편성했다.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당초 국비 30억원에서 20억원이 추가된 50억원을,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슬러지 자원화시설은 1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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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전체회의 참석자들 모습. / 사진 : 용인시 제공 |
□민선 8기 공약 최종 점검…공약 완료율 90%·이행률 97% 달성
- 이상일 시장,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공약 이행 과정에서 공약 이상의 성과를 이끌어냈으며, 민선 9기에도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
용인특례시가 지난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전체회의를 열고 공약사업 이행 현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상일 시장과 시민평가단 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를 통해 민선 8기 진행된 공약사업 총 212건을 점검한 결과 이 가운데 190건(90%)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2건도 정상 추진 17건, 일부 추진 5건으로 평균 이행률 97%를 기록했다.
특히 완료 사업 중 초등 생존수영 교육,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소상공인 지원, 스마트도서관 확충, 방범용 CCTV 확충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64개 사업은 완료 이후에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민선 8기에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굵직한 성과를 냈다.
45년간 지역 발전을 제약했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규제를 해제했고,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 고속도로 추진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 또한 공약사업은 아니지만 이상일 시장의 제안으로 추진된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플랫폼시티 개발이익을 용인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개발 성과가 지역 발전과 시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했으며, 반도체고등학교 설립을 확정해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전문인재 양성 기반도 마련했다.
교육·문화, 복지, 환경, 행정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청소년 활동시설 확충, 중앙도서관·구성도서관 리모델링 등을 통해 교육·문화 기반을 넓혔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임산부 우대사업 등 시민 복지 사업도 추진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실현 종합계획 수립, 기흥호수공원 공원화 사업, 이동저수지 둘레길 및 환경생태공원 조성 등을 추진했다.
행정 분야에서는 100만 대도시 위상 강화를 위한 특례권한 확보, 공공와이파이 확대, 방범용 CCTV 확충 등 시민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사업을 이어왔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과도 이어졌다. 처인·기흥·수지 3개 구별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했고, 시민구단인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을 창단했다.
시는 공약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평가단을 운영하며 공약 이행 전 과정을 시민과 함께 점검해 왔다.
4개 분야별 회의와 전체회의를 통해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평가단의 의견을 수렴·관계부서 검토를 거쳐 공약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용인특례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민선 8기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4월 발표된 최종 평가에서는 시 최초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이상일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가장 소중한 약속인 만큼 끝까지 책임 있게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서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같은 공약 이상의 성과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시민평가단 여러분이 공약 이행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조언해 준 덕분에 공약 이행률 97% 달성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과 최종 평가에서는 최고등급(SA)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단이 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내후년부터는 세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확보되는 재원을 교통망 확충은 물론 문화·예술·체육시설과 시민 복지 분야에 과감히 투자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삶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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