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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9기 서울시 구청장 1호 결재는 ‘정비사업 신속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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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30 15:51:59   폰트크기 변경      
강남구, ‘재건축 신속화합 프로젝트’ 가동

동작구, ‘도시정비 구역별TF’ 구성
성동구, ‘신속추진단’ 설치ㆍ주거정비과 확대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민선 9기 서울시 자치구청장의 1호 결재에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려는 조치들이 포함되면서 눈길을 끈다. 지난 6ㆍ3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원하는 주민 염원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 당선인/사진=강남구 제공


김현기 강남구청장 당선인은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프로젝트’를 1호로 결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김 당선인은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 TF’를 가동한다. 그는 당선 직후부터 구청장 직속 재개발ㆍ재건축 지원조직 설치를 공언해왔다.

TF는 구청장을 단장으로 하고, △신속추진팀 △현장소통팀 △신속추진 전문가 지원단으로 구성된다. 전문가 지원단에는 변호사ㆍ회계사ㆍ세무사 등 40명 안팎의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구청장ㆍ시의회ㆍ서울시로 구성된 ‘서울시 협의체’도 운영한다. 구청장이 직접 외부기관 협의를 이끈다. 또한 조합과 정례간담회와 포럼을 열어 소통하고, 사업장별 계획과 목표를 공개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인허가 기간 단축 목표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360일로 규정된 법정처리기간(△추진위원회 60일 △조합설립인가 60일 △사업시행인가 120일 △관리처분계획인가 120일)보다 33.8% 단축된 238일 안에 인허가를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설립인가 담당자는 1명에서 팀 단위 검토로 전환하고, 사업시행계획인가 사전 협의로 소요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관리처분계획인가는 접수 즉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 사업이 지연되는 곳은 △주 1회 도시환경국장 주재 점검회의 △월 1회 구청장 주재 점검회의로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류삼영 동작구청장 당선인(오른쪽)이 민선9기 동작구 인수위원회 보고서를 전달받고 있다./사진=동작구 제공


류삼영 동작구청장 당선인은 1호 결재로 ‘도시정비 구역별 사업촉진 TF팀 구성’을 지시할 전망이다.

TF는 사업시행자 등 이해관계인과 도시계획ㆍ정비 전문가, 법률ㆍ세무 전문가, 구청 담당 공무원, 서울시 갈등관리 책임관으로 구성된다. 월 1회 이상 현장 회의를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동작구청장 인수위 회의 과정에서는 △사업시행자에게 사업 기간 단축 방안을 교육하고 △사업시행계획ㆍ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병행 추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또한 500세대 미만 소규모 단지에 대해 일부 인허가 권한을 구청장에게 이양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하기로 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 당선인/사진=성동구 제공


유보화 성동구청장 당선인도 민선9기 첫 결재로 ‘재개발ㆍ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를 예고했다.

유 당선인은 선거기간에 신속관리추진단 설치를 공약한 바 있다. 강북 최대 정비사업지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 1∼4구역을 포함한 관내 70개 사업을 일괄 관리할 조직을 출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추진단은 도시계획ㆍ정비사업 외부 전문가가 위원장을 맡아 사업장별 맞춤형 컨설팅ㆍ주민 갈등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성동구는 정비사업 주무부처인 ‘주거정비과’ 명칭을 ‘정비사업신속추진과’로 변경하고 확대 개편도 예고했다. 기존 4개 팀에서 인력을 충원해 6개 팀으로 운영한다.

유 당선인은 “민선 9기의 첫 출발은 구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첫 결재인 재개발ㆍ재건축 신속 추진을 비롯해 구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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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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