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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 성장 위해 호남에 425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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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30 16:31:58   폰트크기 변경      
삼성전자, 광주에 신규 반도체 팹 2개 구축 계획

삼성SDS, 해남 솔라시도에 ‘AI 데이터센터’ 구축

삼성물산, 무탄소 미래 에너지 투자 확대 예정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삼성이 30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호남 지역 투자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미래 에너지 등을 육성하기 위해 잠재력이 풍부한 호남에 총 425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CI.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광주에 400조원을 투입해 신규 반도체 팹 2개를 건설하고, 글로벌 반도체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흥-화성-평택에 이어 용인국가산단 투자 일정이 많이 빨라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용인 이후의 새로운 클러스터 조성을 준비해야 할 시점도 앞당겨졌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여러 지역 중 전력, 용수 등 인프라와 인력 확보 및 정주 여건 등 많은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차기 반도체 클러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SDS는 해남 솔라시도에 AI 경제 성장의 기반이 될 210M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2028년 첫 가동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솔라시도 AI 데이터센터는 △정부 AI전환(AX) 지원 헤드쿼터로서 금융, 국방, 공공서비스 지원 △대학ㆍ연구소ㆍ기업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로봇 AI 모델 학습ㆍ추론 등 산업 피지컬AI 지원 △공조ㆍ보안ㆍ네트워크 업체 입주 등 연관 산업 생태계 생성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호남에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무탄소 미래 에너지에 투자할 방침이다. △원전 및 신재생 에너지 등 무탄소 발전 △영광 수전해 설비 등 원전 기반 수소 생산 △고온수전해(SOEC) 추진 등 그린수소 생산기술 실증에 투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광주ㆍ고창에 △광주사업장 내 디지털 트윈 기반의 혁신 허브 공장 및 히트펌프ㆍ공조기 등 생산 시설 구축 △전북 고창 글로벌 최첨단 물류 센터 건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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