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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임기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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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30 17:09:46   폰트크기 변경      
임기 시작과 끝 모두 ‘안전’으로

안전점검ㆍ고별강연으로 이임식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안전점검과 고별강연으로 임기 내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민선 8기 첫 행보와 마지막 일정을 모두 안전점검으로 장식했다.

서울 동대문구는 30일 이 구청장이 관내 주요 현장을 돌며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주민 안전 우려 △여름철 풍수해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고별강연하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동대문구 제공


이문동 지하차도와 월릉IC 공사 현장에서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주민 불안이 제기된 GTX 변전소 예정지를 찾아 주거지 인근 전력시설 설치에 따른 안전 확보 필요성을 살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펌프장 △수문 △유수지 △배수로 등 수방시설 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이 구청장의 민선 8기 첫 업무와도 맞닿아 있다. 이 구청장은 2022년 7월1일 취임 첫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홍수 대비 상황을 살피며 임기를 시작했다.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이날 이임식에는 구청과 동 주민센터, 구의회 관계자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통상적인 이임사 대신 ‘모든 끝은 새로운 문이 된다’를 주제로 직원 대상 고별강연에 나섰다. 선거운동 44일과 선거 이후 27일을 합한 71일을 돌아보며 자신이 얻은 세 가지로 ‘버티기’, ‘Open the Door, Take a Step’, ‘Magic Link’를 꼽았다.

퇴임 이후로는 해남 땅끝마을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걷는 도보여행을 준비 중이라며, 길 위에서 사람과 지역을 다시 만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7월1일부터 동대문구를 이끌 최동민 당선인에게는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함께 보냈다.

이 구청장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시간의 무게였고, 모든 끝은 또 다른 시작이며 새로운 문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7월1일부터는 구청장이 아니라 구민이 된다. 좋은 구민으로 살겠다. 한 사람의 구민으로서 동대문구의 발전을 응원하고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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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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