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진정, 소아경련, 뇌전증 중첩증 등 중증·응급 환자 치료에 쓰이는 필수의약품
허가 양수부터 자체 생산까지, 보건 당국과의 협의 하 지속 가능한 공급 체계 구축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국내 공급 중단이 우려됐던 급성 불안과 긴장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 필수의약품 로라제팜 성분의 주사제가 ‘환자가 필요한 순간, 필요한 약은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는 원칙 경영을 근간으로 삼은 삼진제약이 생산·공급을 이어 받으며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1일 삼진제약이 국가 필수의약품이자 퇴장방지의약품 ‘삼진로라제팜주’를 출시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 |
| 삼진로라제팜주 / 사진: 삼진제약 제공 |
삼진로라제팜주(옛 아티반)는 급성 불안과 긴장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 로라제팜 성분 주사제로, 응급실과 소아 진료 현장에서 경련 조절과 진정 치료 등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필수의약품이다. 하지만 지금껏 이 주사제를 생산해 온 일동제약이 지난해 공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국내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공급 중단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안정적인 공급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최종적으로 삼진제약이 이 의약품의 생산·공급을 이어받기로 결정했다. 식약처가 품목 변경 허가를 완료했고 복지부는 변경된 제품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7월1일부터 의료 현장에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게 했다.
삼진제약은 ‘환자가 필요한 순간, 필요한 약은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는 원칙을 경영 근간으로 삼아 의료 현장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국가 필수의약품과 퇴장방지의약품의 지속적인 생산 및 공급 안정화에 기여해왔다.
세부적으로 △뇌전증 지속 상태 응급 환자에게 최우선 투여되는 국내 유일의 주사제 ‘삼진디아제팜’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 치료제 ‘삼진니모디핀’ △필수 항생제 ‘티라목스’·‘제이틴’·‘훌그램’·‘하노마이신’ 등 다수 품목의 단독 혹은 소수 공급처로서 묵묵히 의료 현장을 지켜왔으며, 이번 ‘삼진로라제팜주’ 생산·공급 결정 역시 같은 철학의 실천이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필수의약품이 환자 치료에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하는 것은 제약기업이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책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건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이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고, 이에 따른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