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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특본부, 34명 ‘정비사업 전문 자문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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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01 13:49:46   폰트크기 변경      

학계ㆍ민간 실무 전문가 위촉

“현장 의견 반영ㆍ정책 완성 제고”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수도권 공공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현안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문 자문단이 공식 발족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LH 수특본부)는 최근 정비사업 전문 자문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LH 수특본부에 따르면 정비사업 전문 자문단은 도시정비 사업, 도심 공공주택 복합 사업(도심복합사업), 공공재개발 사업 등 분야별 학계 전문가 18명, 법률ㆍ세무ㆍ회계 분야 실무 전문가 16명 등 모두 34명으로 구성됐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도시ㆍ건축위원회 위원, LH 법률 고문 등 정비 사업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 중심으로 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LH 수특본부는 설명했다. 자문위원 임기는 내년 12월까지 약 19개월이다.

앞서 LH는 지난달 25일 실무 전문가 중심으로 위촉식을 갖고, 이날 서울 서대문구 좌원상가 현장에서 첫 현장 자문회의를 가졌다. 좌원상가는 재난 위험시설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10월 재개발 시공사로 계룡건설산업을 선정했다. LH는 이번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여러 현장에서 자문회의를 이어가, 각 사업 지구별 맞춤형 자문을 지속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박현근 LH 수특본부장은 “정비사업은 사업성과 공공성을 함께 확보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가 자문단 운영으로 사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정비사업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문위원 가운데 진희선 연세대 도시공학과 특임교수가 임명돼 눈길을 끈다. 진 교수는 서울시 기술직 공무원 출신으로, 시에서 지역균형발전추진단장, 주거정비고장, 주택건축국장, 도시재생본부장 등을 맡았다.


진 교수는 “좌원상가 사업은 노후ㆍ위험건축물 정비의 새로운 공공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안전 확보는 물론, 원주민 재정착 지원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함께 고려하는 정책적 지원이 병행될 때 공공 정비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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