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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사진: 고려아연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 이후 여섯 번째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는 환경ㆍ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함께 따지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토대로 작성됐다. 이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기후변화 대응, 윤리ㆍ준법경영, 오염 및 유해물질 관리, 자원순환 및 폐기물 관리 등 5대 중대 이슈를 뽑았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이 환경ㆍ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반대로 환경ㆍ사회 변화가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지난해 스코프(Scope) 1ㆍ2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연도인 2019년 대비 15.3% 줄여 로드맵 목표를 웃돌았다. 고려아연은 2023년 세운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2050년 순배출량 제로(넷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통한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에는 지난해 약 820억원을 투자했다.
자원순환 부문에선 공정 개선으로 폐기물 재활용률을 전년보다 5.2%p(포인트) 끌어올렸고,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를 앞세워 전자폐기물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도시광산’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안전보건·설비에는 지난해 약 3100억원을 투입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지난해 황덕남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창사 이래 첫 사외이사 의장이자 첫 여성 의장이다. 고려아연은 ISS 퀄리티스코어 ESG 전 영역 1등급, MSCI ESG 평가 A등급 등을 유지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은 결국 신뢰에 있다”며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자원 플랫폼,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표준 GRI Standards 2021에 맞춰 작성됐으며 영국표준협회(BSI) 검증을 거쳤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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