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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화 구리시장 출범…"시민이 시장이다, 구리 다시 뛰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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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01 17:21:04   폰트크기 변경      
'소통·현장·민생' 3대 시정기조 제시… 동구릉 문화특구·GH 이전 추진으로 구리 미래 청사진 제시

신동화 구리시장이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 고현문 기자

[대한경제=고현문 기자] 신동화 구리시장이 1일 민선 9기 구리시장에 공식 취임하며 "정체된 구리를 다시 뛰게 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소통과 통합', '현장 중심 행정', '민생 회복'을 새 시정의 3대 축으로 제시하며 "말이 아닌 성과로 시민의 선택에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시민들의 선택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구리시를 새롭게 변화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과정에서 내세웠던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슬로건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는 "시민들이 들려준 절박한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며 "민선 9기는 시민들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약속을 행동과 성과로 증명하는 시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 시장은 통합을 강조하며 "선거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시민은 물론 지지하지 않은 시민들의 의견까지 시정에 담겠다"며 "보은 인사도, 보복 인사도 없을 것이며 능력과 전문성만을 기준으로 공직사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과 민생경제 회복에 대해서도 정치적 진영 논리를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여야와 이념을 따지지 않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정 운영 방식도 대대적으로 바꾸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행정의 답은 시장실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 있다"며 "보고서만 보는 시장이 아니라 시장과 버스정류장, 골목길, 학교 앞을 직접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형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재정 정상화를 꼽았다. 신 시장은 "현재 구리시의 재정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 시정의 좋은 정책은 계승해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예산 낭비를 막겠다"고 덧붙였다.

구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동구릉 문화특구 조성'을 제시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동구릉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해 구리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GH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 이전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시장은 "구리 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경기도와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광역교통망 확충과 도시재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리시민이라는 사실이 최고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 모두가 행복한 '동화 같은 구리시'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시민의 눈물이 웃음으로 바뀌는 그날까지 가장 앞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구리=고현문 기자 khm41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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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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