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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 휴 실내 전경/ 클럽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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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휴 BAR 전경/ 클럽휴 제공 |
개인의 취향을 기반으로 한 느슨한 연대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세계적인 대도시를 중심으로 ‘현대판 살롱’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과거 상류층 중심의 폐쇄적이었던 전통 사교클럽과 달리, 최근 인기를 끄는 공간들은 업무(Coworking)와 웰니스(Wellness), 다이닝과 파티(Dining& Party)를 한곳에 모은 ‘라이프스타일 기반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 형태를 취한다.
‘현대판 살롱’ 문화의 선두 주자인 영국의 '소호 하우스(Soho House)’는 얼마 전 도쿄 아오야마(Aoyama)에 지점을 새롭게 오픈하며 아시아 확장의 거점을 미련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는 2026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 한국의 '휴식(休息)'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글로벌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 ‘클럽휴(Club HUE)’가 정식 개관한다.
클럽 휴는 회원만 출입 가능한 ’제3의 장소(Third Place)’를 지향한다. 일과 식사, 접대, 교류가 하루 안에 완결되는 사교 거점이 콘셉트로, K-콘텐츠 글로벌 확장과 함께 늘어나는 아시아권 비즈니스·문화 인사들의 LA 베이스캠프이자, 동서양 문화 코드가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브랜드 명 ’휴(HUE)’는 우리말 ’휴식(休息)’에서 비롯됐다. 단순한 멈춤이 아닌 ‘회복을 위한 온전한 쉼’을 추구하는 한국적 정서를 공간 디자인과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전반에 구현했다.
1929년에 완공되어 코리아타운의 문화적 부흥기를 상징하는 역사적 랜드마크 ‘채프먼 플라자’에 들어서며, 디자인은 바질 스튜디오(Basile Studio)와 켈리 아키텍츠(Kelly Architects)가 협업했다.
다이닝은 도쿄 출신 미슐랭 스타 셰프 히로오 나가하라(Hiroo Nagahara)가 이끈다. 찰리 트로터(Charlie Trotter), 기 사부아(Guy Savoy), 나리사와 요시히로(Yoshihiro Narisawa) 등 세계 미식 거장들에게 사사한 그는 ‘모던 아시안 퀴진’을 선보인다.
바 프로그램은 LA 바 신을 10년 이상 이끌어온 소믈리에 출신 조슈아 최(Joshua Choe)가 맡으며, 아시안 감각을 가미한 시그니처 칵테일과 글로벌 와인·스피리츠 셀렉션을 큐레이션한다. 클럽 운영은 미슐랭 3스타 ‘아틀리에 크렌(Atelier Crenn)’, 마이클 미나(Michael Mina), 장-조르주(Jean-Georges) 등과 호흡을 맞춰온 LA 호스피탈리티 업계 25년 경력의 그렉 리(Greg Lee)가 총괄한다.
그렉 리 디렉터는 "오늘날 글로벌 리더들은 자신과 비슷한 가치관과 취향을 공유하는 이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소를 원한다"며 "클럽휴는 LA 현지 회원뿐 아니라 서울, 홍콩, 도쿄 등 세계 주요 대도시를 오가며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와 비즈니스 리더들의 새로운 문화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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