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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엘큐브, 실시간 양방향 AI 수어 커뮤니케이션 기술 도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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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02 09:29:19   폰트크기 변경      
AI 수어도 ‘안내’에서 ‘소통’으로…디지털 접근성의 새로운 변화

[사진: AI 생성 이미지 / 서비스 참고 이미지]


디지털 접근성 기술이 발전하면서 농인이 일상에서 필요한 정보를 수어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도 확대되고 있다.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의료기관, 교통시설 등에서는 웹사이트와 키오스크, 모바일 서비스 등을 통해 각종 이용 절차와 안내 정보를 수어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농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실제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는 정보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도 발생한다. 민원을 신청하거나 금융 상담을 받고, 병원에서 접수와 진료 안내를 받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자신의 방문 목적과 요청사항을 전달하고 담당자의 답변을 이해하는 과정까지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접근성 분야에서도 기존의 ‘안내 중심’ 서비스를 넘어 이용자와 담당자가 서로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는 ‘소통 중심’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AI 수어 서비스가 미리 제작된 안내문이나 자주 묻는 질문을 수어 영상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양방향 AI 수어 서비스는 농인의 수어를 인식해 담당자에게 전달하고 담당자의 답변을 다시 수어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농인이 수어로 질문하거나 요청사항을 표현하면 AI가 수어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분석해 텍스트 또는 음성으로 변환한다. 담당자가 텍스트나 음성으로 답변하면 해당 내용은 한국수어 문법을 반영한 AI 수어 아바타 영상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농인과 수어를 사용하지 않는 담당자가 보다 자연스럽게 의사를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양방향 AI 수어 기술은 공공기관 민원창구를 비롯해 금융기관, 의료기관, 교통시설 등 다양한 대면 서비스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다. 증명서 발급과 행정 안내, 계좌 개설과 금융 상담, 병원 접수와 진료 절차, 교통시설 발권과 이용 안내 등 실제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문과 답변을 수어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상담을 AI만으로 처리하기보다는 서비스의 내용과 상황에 따라 기존 수어통역 지원 체계와 연계하는 방식도 필요하다. 반복적인 안내와 기본적인 질의응답은 AI가 지원하고, 복잡한 상담이나 민감한 정보 확인, 정확한 의사소통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 수어통역사와 연결하는 상호 보완형 모델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디지털 접근성 전문기업 케이엘큐브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존 AI 수어 안내 서비스를 실시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형태로 고도화하고 있다. 농인의 수어를 텍스트나 음성으로 전달하고 담당자의 답변을 다시 수어로 제공함으로써 실제 상담과 민원 응대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엘큐브는 AI 수어 아바타 플랫폼 ‘핸드사인버스(HandSignVerse)’를 기반으로 웹사이트, 모바일, 키오스크, QR 안내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 수어 서비스를 적용해 왔다. KTX 자동발매기, 카카오뱅크, 서울의료원, 성동구 복지기관, 코엑스 홈페이지 등에 AI 수어 기술을 적용하며 공공·금융·의료 분야의 구축 경험을 축적했다.

케이엘큐브는 이러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정보 제공 중심의 서비스를 실시간 질의응답과 의사 전달이 가능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형태로 확장하고, 향후 공공·행정뿐 아니라 금융, 의료, 교통, 관광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케이엘큐브 관계자는 “디지털 접근성은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상대방의 답변을 이해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AI 수어 기술과 전문 수어통역 지원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농인이 다양한 서비스 현장에서 보다 독립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엘큐브는 AI 수어 아바타 플랫폼 ‘핸드사인버스(HandSignVerse)’를 기반으로 농인을 위한 수어 영상, 챗봇, QR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접근성 전문기업이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음성 안내, 고령층을 위한 텍스트 확대·고대비 UI·간소화된 사용자 환경 등 다양한 접근성 기술을 통해 디지털포용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는 SaaS형, 구축형, 하이브리드형 등 클라이언트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제공되며, 케이엘큐브는 모든 사용자가 정보 접근과 서비스 이용에서 차별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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