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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민선9기 핵심 청년정책인 ‘청년 AI 사다리’를 발표했다. / 사진:안윤수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 AI(인공지능) 기본권’을 보장하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생성형 AI 이용권 지원부터 AI 학습공간 조성, 맞춤형 교육 등이 담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서울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민선9기 핵심 청년정책인 ‘청년 AI 사다리’를 발표했다. 이 정책은 △청년 AI 기본권 보장 △청년 AI 네이티브 육성 2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서울 청년 누구나 소득ㆍ자격과 관계없이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하도록 AI 이용권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비용 부담 없이 최신 AI 서비스를 활용해 학습과 취업 준비, 창업, 자기계발까지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시는 ‘가장 최신의 생성형 AI 모델’을 가장 낮은 가격으로 공급 받아 청년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에 방점을 둔다. 현재 유수의 글로벌 AI 기업의 제안을 받아 비용, 서비스 조건 등을 협의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대학가 등 청년 생활권 가까이에 전문 AI 특화 몰입형 작업공간 ‘서울 AI라운지’를 조성한다. 서울 AI라운지에는 바이브 코딩, 영상 제작 등 고기능 생성형 AI를 활용한 작업이 가능한 높은 사양의 PC가 설치된다. 올해 하반기 서울도서관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소를 조성ㆍ운영할 계획이다.
‘AI인재 성장코스’도 본격 가동한다. 디지털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AI 전환이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초교육부터 실무교육, 전문인력 양성까지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시가 운영 중인 AI 교육 플랫폼 ‘서울 AI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문서 작성, 정보검색 등 초급교육부터 산업 트렌드 기반 직무 특화 커리큘럼까지 다양한 교육패키지를 제공한다.
AIㆍ데이터 분야 공인 자격시험 응시에 대한 청년들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관련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취득에 성공하는 경우 축하금을 지급해 청년들의 AI 전문성 강화를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이밖에 청년취업사관학교, 기술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AIㆍ하이테크 융합 과정을 수강하는 청년을 대상으로는 실무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 수행 경험도 제공한다.
오 시장은 “청년에 대한 투자는 서울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자 글로벌 Top3 도시 서울을 향한 가장 확실한 성장 전략”이라며, “AI사다리를 통해 누구에게나 공평한 AI 출발선을 제공하고, AI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에게 가장 먼저 투자하는 도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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