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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사진:이인선 의원실 제공 |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2일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근 급락하는 것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은 시장이 보내는 분명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이인선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정부의 광주ㆍ전남 수백조 원 투자 발표 당일인 6월 29일, 삼성전자는 4.86%, SK하이닉스는 1.68%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6월 30일 일시 반등했지만, 7월 1일 다시 삼성전자는 5.84%, SK하이닉스는 3.40% 급락했다. 오늘도 약세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며 “발표 직후 급락, 일시 반등, 재급락, 그리고 이어지는 약세장은 시장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외국인 매도세는 단순한 수급 문제가 아니다”라며 “한국 시장에서 정부가 기업의 투자 결정과 경영 자율성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에 대한 경고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주가 하락을 하나의 요인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정부가 정치적 목적에 따라 초일류 기업의 투자 방향을 사실상 압박한다면, 시장은 이를 기업가치 훼손 리스크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또한 기업의 주인은 정부가 아니라 주주라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수백조 원 규모의 투자는 기업의 생존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대한 경영 판단”이라며 “이를 정부가 특정 지역 투자로 몰아간다면, 추가적인 기업가치 하락과 주가 하락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은 정치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계속된다면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시장을 떠나고, 그 피해는 기업과 주주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 전체로 번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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