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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피플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다문화가족 식문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김범호)와 함께 다문화가족 식문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 충청, 전라, 경상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40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8,020만 원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굿피플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가정이 한국 음식과 출신국의 전통 음식을 함께 만들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 집밥 요리사’는 각 가정에서 매월 한국 음식과 출신국의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굿피플은 식재료비를 지원하고, 참여 가정은 가족이 함께 요리한 과정을 레시피북과 활동 사진으로 기록한다. 향후 이 기록을 책자로 발간해 가정별 식문화 경험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정(情)통 한국의 맛’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체 요리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월 1회 한식 강사와 함께 한국 밑반찬을 만들고, 총 3회 한국 전통 다과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각 지역의 공유주방 또는 협력기관 내 식당에서 진행되며, 결혼이주여성 간 관계 형성과 자조모임 활성화도 함께 지원한다.
오는 10월에는 지역주민을 초청하는 ‘다문화 나눔 식탁’이 열린다. 참여 가정은 출신국 음식을 직접 소개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요리하며, 음식을 매개로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에는 체험 부스도 마련해 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제물포구가족센터, GVC 글로벌비전센터, 광주북구가족센터,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 등 지역 협력기관과 함께 진행된다. 각 협력기관은 참여 가정 모집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굿피플은 사업 전반을 관리하며 참여자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굿피플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다문화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엄마랑 나랑, 같이 걷는 우리 길’을 통해 저소득 한부모 이주여성과 자녀 30가정에 심리상담, 전통문화 체험, 가족통합 캠프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식문화를 매개로 다문화가족의 관계 회복과 지역사회 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간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이 다문화가족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용기 굿피플 회장은 "음식은 가족의 일상을 연결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게 하는 따뜻한 매개체"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을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굿피플은 다문화가족이 가정을 비롯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종영 기자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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