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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반도체 특수…전남광주 ‘챔피언스시티’ 9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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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02 12:42:39   폰트크기 변경      

전방ㆍ일신방직 부지 내 대규모 복합 개발 사업

광주 첫 디벨로퍼형 개발…더현대ㆍ호텔 등 들어서

챔피언스시티 1차 3216가구 공급…84㎡ 약 79% 차지


전남광주 북구 ‘올 뉴 챔피언스시티 1차’ 투시도. /사진:신영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옛 전방ㆍ일신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규모만 축구장 면적의 43배에 달한다. 특히 통합시 출범과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의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투자가 맞물리면서 배후 주거 단지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신영은 오는 9월 ‘올 뉴 챔피언스시티 1차’를 공급한다고 2일 발표했다.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동 전용 면적 84~214㎡ 3216가구를 분양한다. 이 가운데 전체의 약 79%인 2534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이곳은 광주 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으로 광주 도심 핵심 입지로 꼽힌다. 서광주 나들목(IC), 무진대로 등 주요 도로망과 광주역이 인접하며,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ㆍ문화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최근 통합시 출범과 정부의 반도체-피지컬 AI(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삼각 축으로 한 ‘메가 프로젝트’ 발표로 서남권이 반도체 산업 등 새로운 거점이 될 전망이어서 여느 때보다 이 사업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남광주 북구 옛 전방ㆍ일신방직 부지 전경(올해 5월). /사진:신영 제공


전방ㆍ일신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챔피언스시티는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 신영과 우미건설, 휴먼스홀딩스 등이 주주로 참여한 대규모 사업이다. 축구장 약 43배 크기의 29만8000㎡ 부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백화점과 특급 호텔, 문화 공원뿐 아니라 업무시설 등을 갖춘 자족형 복합 단지로 조성된다. 주거ㆍ상업ㆍ업무ㆍ문화시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하나의 도시’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광주 최초 실내 식물원을 갖춘 백화점 더현대 광주(오는 2029년 상반기 개장 목표)가 더현대 서울의 1.5배 규모로 들어서며, 전방ㆍ일신방직 산업 유산을 활용해 마련되는 문화 공원과 직결된다. 챔피언스시티 1차는 우미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신영 관계자는 “챔피언스시티는 광주 첫 디벨로퍼형 복합 개발로, 초기 기획부터 브랜드 유치, 운영 전략까지 직접 설계하기 때문에 단순 시공을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그림으로 그려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프로젝트답게 단지는 신경건축학 개념을 접목해 설계된다. 여기에는 정재승 카이스트(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와 마인드브릭 디자인랩이 참여한다. 공간과 환경이 인간의 정서ㆍ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적용해 입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챔피언스시티 1차는 광주 최대 규모 통합형 커뮤니티를 도입한 가족 특화형 단지로 건립한다. 골프 연습장,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다목적 실내 체육관,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주요 커뮤니티뿐 아니라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등 생활지원시설, 다이닝, 티하우스, 펫 가든, 44층 스카이 커뮤니티의ㆍ게스트하우스 등 특화 시설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조망형 창호, 광폭 테라스, 펜트하우스, 3면 개방형 거실ㆍ식당ㆍ주방 등 24가지 평면을 도입해, 입주민 생활 유형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최상층 스카이 커뮤니티에 커튼 월을 적용하고, 랜드마크 동 옥탑 구조물, 특화 경관 조명 등으로 랜드마크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오는 9월 챔피언스시티 부지 내에 마련된다. 챔피언스시티 관계자는 “챔피언스시티는 도심 핵심 입지의 복합 개발 단지로, (메가 프로젝트 등) 이번 호재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메가 프로젝트로 유입될 인구의 배후 주거 단지로도 기대받으며 자연스럽게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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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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