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 송파구가 민선 9기 임기 시작을 알리는 구청장 취임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민선 8기에 이어 지원행정ㆍ섬김행정을 강조하며 명품 주거도시를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는 지난 1일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송파구청장 취임식을 갖고 구정 비전을 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근식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김영순ㆍ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시ㆍ구의원과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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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취임식에서 인사하는 서강석 송파구청장/사진=송파구 제공 |
행사는 송파구립합창단ㆍ교향악단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본식에 앞서 진행자가 서 구청장의 1호 결재인 잠실주공5단지 사업시행인가 소식을 알리자 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취임식 현장에는 관내 정비사업 조합장이 다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 영상에는 도시행정가로서 서 구청장의 모습이 담겼다.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 3기 입주 작가 △마천5구역재개발 조합장 △송파구 소상공인연합회원 등 주민들이 송파구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두번의 경선과 본선거를 거쳐 다시 송파구에 돌아오게 된 서 구청장은 이번 선거를 ‘수준 높은 송파구민들이 만든 위대한 승리’라고 표현했다.
서 구청장은 이어진 취임사에 새 임기를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담았다. 그는 자신을 ‘33년간 서울시에서 일한 도시행정가이자 정치인’이라며 최소비용으로 최대 성과를 내는 도시행정가의 장점과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소통하는 정치인의 능력을 모두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주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섬김행정’의 실현과 불필요한 예산ㆍ조직 축소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송파구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재건축ㆍ재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해 주거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올림픽 3대장(△올림픽선수촌 △올림픽훼밀리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재건축, 거여ㆍ마천 재개발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 정책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구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과도한 재산세 △토지거래허가제 △장기보유특별공제폐지에 반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택공시가격을 하향조정하고, 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재선 구청장으로 첫발을 내딛는 오늘은 한없이 영광스러운 날”이라며 “오직 송파구민들을 위하여 구청장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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