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극장 재개발 26층 업무시설로
이달 착공, 오는 2029년 11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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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관수동구역 제3지구 재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CJ대한통운 건설부문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서울 종로구 관수동구역 제3지구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 8층~지상 26층 규모 업무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기존 건축물은 이미 철거돼, 이달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9년 11월 준공이 목표다. 종로가 CBD(중심업무지구) 지역을 대표하는 곳인 데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지하철 3ㆍ5호선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로, 또 하나의 프라임급 오피스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이곳은 옛 서울극장이 있던 곳이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문화적 자산을 승계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서울극장을 기억할 수 있는 표지석과 당시 서울극장 간판 등을 재현하고, 미디어 스크린과 미러 폰드(거울 못)를 포함한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명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로 야기된 급격한 물가 상승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자금 경색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기술력과 캡스톤자산운용의 개발 전문성, 양사의 긴밀한 협의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노후 도심 재정비는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축”이라며 “도심지 재개발은 부지가 협소해 공사 난이도가 매우 높고 민원이 잦은 만큼 시공사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CBD, GBD(강남업무지구) 등 핵심 업무 지구에서 쌓은 오피스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최적의 공법과 공기를 제안해 도심지 오피스 공사의 강자로 자리매김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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