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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3대 프로젝트, 전 국토 실리콘밸리 탈바꿈…국정 최우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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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02 18:09:32   폰트크기 변경      
“양극화 완화에 국정 성패 달려…다각도 정책 대응 나서야”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가 내놓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이행을 위해 “정책ㆍ법령의 정비, 예산 배정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고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계에 직면한 수도권을 넘어 성장의 축을 전국으로 다극화하면서, 국토 전체를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탈바꿈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지방에 대한 시혜가 아닌,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최종 승자가 되는 유일한 길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역대 정부들도 시대의 갈림길에서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통해 더 큰 도약의 문을 열어왔다며 박정희ㆍ김대중 두 정부 시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1970년대 박정희 정부는 중화학공업 육성으로 수출입국의 길을 열었다”며 “2000년대 김대중 정부는 IT 기술 대국의 길을 닦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주권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초격차 산업강국으로 우뚝 서는 세 번째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아울러 “추가로 이어질 투자계획 수립과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30년을 책임지고 전국의 모든 청년에게 더 큰 기회의 창을 열어줄 이 길에 국민과 기업, 정부, 정치권 모두 하나 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미래 성장 동력 창출과 동시에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사회 곳곳에 깊숙이 자리한 불균형과 격차의 완화”라며 “K자형 양극화를 방치하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고 나아가 국민 통합과 사회의 안정성마저 흔들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양극화 완화’에 국정의 성패가 달렸다는 자세로 다각도의 정책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기본적인 생활 안전망 강화를 토대로 △공정한 노동시장 형성 △골목경제 활성화 △청년을 포함한 모두의 자산 사다리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에 예상되는 추가 세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정적인 투자 재원을 조성하는 일도 완벽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철저한 대비에 나설 것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데, 7월 장마는 이례적인 데다 괴물 폭우와 같은 극단적 호우도 우려된다”며 “국민 안전에 관해서는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100배 낫다. 안일한 인식과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특히 중요한 것은 일선 지방 정부의 역할”이라며 “아무래도 임기 초인 데다가 단체장이 교체된 지방 정부도 많아서 자칫 위급 상황 대처에 소홀할 수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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