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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을 콘텐츠ㆍ첨단산업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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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05 16:16:06   폰트크기 변경      
권장업종 등 용적률 최대 800%

삼표부지ㆍ크래프톤 타운 개발 진행중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규제 완화를 등에 업고 문화콘텐츠ㆍ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 이곳에 들어서는 ‘권장업종’이 공공성 요건을 갖추면 최대 800% 용적률을 적용받는다.

서울시 성동구는 최근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수 준공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이 가결됨에 따라 성수동을 문화콘텐츠와 첨단산업의 복합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성수동 준공업 지역 지구단위계획 구역 위치도/자료=성동구 제공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 대상지는 성수동1ㆍ2가 일대 준공업지역 전역 158만㎡다. 대상지는 지난 3월 ‘성수 ITㆍ문화콘텐츠 산업ㆍ유통개발진흥지구’로 결정고시된 바 있다.

이번 계획은 결정고시의 후속 조치로, 권장 업종인 ITㆍR&D 및 문화콘텐츠 산업 유치 시 용적률과 최고 높이를 최대 1.2배까지 완화한다. △공개공지 설치 △친환경 건축물 인증 △공공기여 등 공공성 확보 요건을 충족할 경우 상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 80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 특화 가로경관인 붉은벽돌 건축물을 유도하기 위해 뚝섬역-연무장길 붉은벽돌 건물 신축 시 건폐율을 최대 70%까지 완화한다. 연무장길 일대는 카페ㆍ전시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한적 차량출입 불허구간’을 지정해 대지 안 차량 진입을 제한할 수 있다.

과거 공장 밀집지대였던 성수동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로 변화했다. 공장부지에는 지식산업센터ㆍ공유오피스가 들어섰고, ITㆍ유통 스타트업과 유니콘이 잇달아 입주했다. 크래프톤ㆍ무신사 등이 성수를 거점으로 성장했다.

성수동 곳곳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도 눈에 띈다. 옛 삼표레미콘 부지에는 연면적 5만3000㎡ 규모 ‘유니콘 창업허브’ 조성을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마트 본사 부지를 포함한 성수동 일대에 총 1조7000억원을 들여 ‘크래프톤 타운’을 구축하고 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은 글로벌 문화와 첨단산업이 융합되는 중심지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노후 산업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해 성수동을 문화콘텐츠와 첨단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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