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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삭제 라미네이트, 핵심은 ‘안 깎는 것’보다 정확한 가능 여부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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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06 09:47:49   폰트크기 변경      

노원 디자인치과 대표원장 배한얼./ 노원 디자인치과 제공

[대한경제=김태형 기자] 앞니의 색상, 모양, 벌어진 틈 등을 개선하기 위해 라미네이트를 고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자연치아 삭제 부담을 줄인 ‘무삭제 라미네이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무삭제 라미네이트는 모든 치아에 동일하게 적 용할 수 있는 치료가 아닌 만큼, 치료 전 가능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무삭제 라미네이트는 치아 표면을 크게 삭제하지 않고 얇은 세라믹 보철물을 부착해 치아의 형태와 색상, 배열감을 개선하 는 심미치료다. 기존 라미네이트에 비해 자연치아 보존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치아 상태에 따라 적용 가능 여부가 달라 질 수 있다.

치아가 안쪽으로 들어가 있거나 앞니 사이에 작은 공간이 있는 경우, 또는 치아 크기와 라인을 일부 보완해야 하는 경우에 는 무삭제 방식이 적합하게 고려될 수 있다. 반면 치아가 이미 앞으로 돌출돼 있거나 배열이 심하게 틀어진 경우, 교합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무삭제만으로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렵다.

이러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보철물을 덧붙이면 치아가 두꺼워 보이거나 입이 더 돌출돼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무삭제 라미 네이트를 선택할 때는 ‘치아를 깎지 않는다’는 점만 기준으로 삼기보다, 현재 치아 상태에서 보철물을 더했을 때 조화로운 결과가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치료 전에는 치아의 위치, 입술과의 조화, 웃을 때 보이는 치아의 길이, 잇몸 라인, 교합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 다. 앞니는 심미성뿐 아니라 발음과 저작, 교합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정밀한 진단 없이 진행할 경우 치료 후 만족도가 떨어 질 수 있다.

노원 디자인치과 배한얼 대표원장은 “무삭제 라미네이트에서 중요한 것은 무조건 치아를 깎지 않는다는 구호가 아니라, 현 재 치아 상태에서 덧붙였을 때 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를 먼저 판단하는 것”이라며 “무삭제가 적합하지 않은 경 우에는 미백, 교정, 최소삭제 라미네이트 등 다른 치료 방법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아를 보존하는 방향은 중요하지만, 심미치료는 결과의 자연스러움과 장기적인 안정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치료 전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무삭제 라미네이트는 자연치아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치료 옵션 중 하나지만, 개인의 치아 상태와 교합 조건에 따라 가능 여 부가 달라진다. 따라서 단순히 ‘무삭제’라는 표현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실제로 본인의 치아에 적용 가능한지, 치료 후 두꺼 워 보이거나 부자연스러워질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김태형 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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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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