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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바세·김준혁 의원실, 6·3 지방선거 백서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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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06 15:04:00   폰트크기 변경      

“시민 관점서 지방선거 평가”…언론·평론·여론조사 전문가 토론
“정당민주주의, 형식적 당원투표 넘어 실질적 당원주권 보장해야”


정당바로세우기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실이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시민의 관점에서 본 2026 지방선거와 정당민주주의’를 주제로 6·3 지방선거를 시민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백서세미나를 열었다./사진:정당바로세우기 제공 


[대한경제=조성아 기자]정당바로세우기와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실이 6·3 지방선거를 시민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백서세미나를 열었다.

정당바로세우기와 김준혁 의원실은 지난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시민의 관점에서 본 2026 지방선거와 정당민주주의’를 주제로 6·3 지방선거 백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시민 약 50명이 현장 참석했고, 온라인으로는 약 1200명이 함께했다.

세미나는 신인규 정당바로세우기 대표가 좌장을 맡고, 구교형 경향신문 기자, 김민하 시사평론가, 이석현 정치평론가, 김봉신 메타보이스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결과를 정당민주주의 관점에서 평가하고, 주요 정당의 과제와 언론 보도 방식, 청년 표심 등을 놓고 토론했다.

신 대표는 “선거가 끝나면 각 정당은 유불리 계산에만 몰두할 뿐, 정작 주권자인 시민의 눈으로 선거를 복기하는 자리는 드물다”며 “6·3 지방선거를 정당민주주의라는 잣대 위에 올려놓고 정당들이 시민에게 제대로 복무했는지 따져보는 자리”라고 세미나 취지를 설명했다.

구교형 기자는 부정확한 여론조사에 기반한 경마식 보도가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후보들이 우호적인 유튜브 인터뷰에만 출연하고 토론을 기피하면서 유권자의 검증 기회가 사실상 봉쇄됐다”며 대구·울산 2030세대 표심을 사례로 들어 “언론이 영남 청년 민심을 오독했다”고 비판했다.

김민하 평론가는 이번 선거를 ‘견제가 내장된 허니문 선거’로 규정했다. 그는 “유권자들은 집권세력에 힘을 실어주면서도 교차투표와 지방의회 여소야대로 일방 독주를 견제했다”며 “민주당은 통치능력과 책임성을 갖춘 수권세력으로 거듭나야 하고, 국민의힘은 극우포퓰리즘 문법을 중단하지 않으면 극단화된 비주류로 남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석현 평론가는 청년세대의 보수정당 지지 흐름에 대해 “국민의힘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가장 손쉬운 심판 도구이기 때문”이라며 “공정을 둘러싼 문화전쟁 속에서 누적된 위선과 배신감을 직면하지 않으면 악순환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신 대표는 이번 선거를 “광역 12 대 4에도 서울 패배와 재보궐 열세가 겹친 ‘승자 없는 선거’”로 평가했다. 그는 “주요 정당 모두가 시대를 잘못 읽는 ‘시대지체’ 속에서 오만과 퇴행의 이미지가 막하막하로 경쟁했다”고 총평했다.

신 대표는 “정당민주주의가 1인 1표제를 단순히 형식적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머물러서는 안 되고 실질적 당원주권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당혁신의 의제로 발전시키고, 시민적 관점에서 정치를 진단하는 공론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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