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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패너의 무인 자동화 굴착기가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태양광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패널 자동화 시공을 하고 있다. / 사진=스패너 |
[대한경제=장진우 기자] 건설 자동화 전문 기업 스패너(Xpanner)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니콘브릿지’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유니콘브릿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혁신기업을 발굴해 기술사업화ㆍ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패너는 건설기계 자동화 기술력과 미국 시장 진출 성과 면에서 역량을 인정 받았다고 전해진다. 우선 기존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 자동화 기능을 더하는 ‘레트로핏’ 방식의 효율적인 자동화 설루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미국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ㆍ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현장을 중심으로 파일 시공 자동화 설루션을 안착시키고 있다. 현재 미국 상위 20대 태양광 설계ㆍ조달ㆍ시공(EPC) 기업 19곳과 거래를 완료했거나 논의를 진행 중인 상태다.
최근에는 태양광 패널 설치 자동화 설루션 ‘패널 리프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흡착 장비를 장착한 무인 원격조작 굴착기로 패널을 들어 올려 시공 위치로 이동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스패너는 실제 작업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널 적재 상태와 자체 움직임을 자동 인식하게 해 원터치 원격 조작으로 굴착기를 이동할 수 있는 이 기술의 현장 검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달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소 건설 현장에 패널 리프트를 적용해보는 개념 실증(PoC)을 진행했다.
한편 스패너는 이번 유니콘브릿지 선정을 계기로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과 글로벌 메이저 전시회 출전 지원을 받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미국 ‘RE플러스(+)’와 내년 초 CES 등 기술 관련 주요 행사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명한 스패너 대표는 “굴착기를 비롯해 트랙로더, 파일드라이버 등 다양한 건설 중장비를 피지컬 AI로 자율화해 건설 현장 전반을 아우르는 자동화 설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진우 기자 ca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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