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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서울시의회 개원…의장 임만균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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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07 15:14:04   폰트크기 변경      
부의장 민주 성흠제ㆍ국힘 이성배

서울시-시의회 협치 시험대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시의회가 4년간 시장과 발맞춰 서울시를 이끌어 갈 의장단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의석 3분의 2를 차지한 압도적 여소야대 상황에서 서울시와 시의회의 협치가 시험대에 올랐다.


임만균 서울시의장/사진 : 서울시의회 제공


제12대 서울시의회는 7일 개원하고 의장단을 선출했다. 의장에는 임만균(관악3, 민주) 시의원, 부의장에는 성흠제(은평1, 민주)ㆍ이성배(송파4, 국힘) 시의원이 선출됐다. 의장단은 관행대로 다수당인 민주당이 의장을 맡고, 부의장은 양당이 1명씩 선출했다. 의장과 부의장은 모두 3선 시의원이다.

1978년생인 임 의장은 한남대 도시지역계획과를 졸업하고 공인노무사로 활동하다 2018년부터 관악 제3선거구에서 내리 3번 시의원에 당선됐다. 제11대 시의회에서는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을 역임했다.

임 의장은 출마선언에서 취임 즉시 (가칭)예산검증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사업 타당성과 집행 과정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강버스, 감사의 정원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제12대 시의회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도시 개발ㆍ인프라 사업에 대한 견제에 나설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서울시의회 전경 / 사진 : 서울시의회 제공


성 부의장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민주당 비상근 대변인 등으로 활동하고 은평구 제1선거구에서 3번 당선됐다. 시의원 재임 중에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교통위원회 등에서 두루 활동했다.

이 부의장은 11대 시의회에서 국민의힘 대표의원, 예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출마 선언에서 “소수여당의 위치에 있는 만큼, 개별 행보보다 의원 전원이 힘을 합쳐 실무적으로 일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만균 시의회 의장은 “당은 나뉘어 있어도 서울시의회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시민들 평가를 받게 된다”며 “갈등이 깊을수록 상호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대 시의회는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해 오 시장과 합을 맞췄다. 한강버스, 기후동행카드 등 주요 사업도 큰 갈등 없이 추진했다. 그러나 12대 시의회는 민주당이 전체 118석 중 80석을 차지해 시장의 조례안ㆍ예산안을 재의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오 시장과 민주당은 선거 과정에서부터 세운4구역 개발, 한강버스 등 주요 쟁점에 이견을 보여왔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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