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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엠팩토리, ‘Forecast AI’ 정식 출시… 산·학·연 9개 기관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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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07 16:12:18   폰트크기 변경      


(주)비아이엠팩토리(대표 서희창)의 AI 멀티 페르소나 시뮬레이션 플랫폼 ‘Forecast AI(포캐스트 AI)’의 정식 출시 런칭쇼가 지난 7월 3일 열렸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서비스 소개와 주제 발표, 산·학·연 9개 기관·기업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우림 Forecast AI 팀장이 서비스 전반을 소개했다. 그는 직장인의 43%가 ‘대화 중 상대가 어떻게 반응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장 큰 불안을 느끼고, 57%는 어려운 대화를 피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답했으며, 80%는 실전 대화를 위한 공식적인 훈련이나 연습 기회를 가져본 적이 없다는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Forecast AI는 성격과 지식을 갖춘 여러 AI 페르소나를 만들어 회의나 대화를 미리 해보고 그 결과를 정리해 주는 도구다. 사용 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한 문장의 자연어 입력만으로 성격·말투· 전문 지식을 갖춘 상대방 페르소나가 즉시 생성되고, 관련 자료를 업로드하면 그 내용까지 학습해 답변에 반영한다. 이어 여러 페르소나를 한자리에 불러 실제 회의처럼 서로 다른 입장이 오가는 대화를 시뮬레이션하며, 사용자가 도중에 직접 끼어들어 의견을 낼 수도 있다. 대화가 끝나면 AI가 핵심 쟁점과 참여자별 입장, 권장 사항을 자동으로 정리해 한글 PDF나 PPT로 내보낸다.

이 팀장은 일반 AI 챗봇과의 차별점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하나의 정답만 제시하는 단일 응답 구조가 아니라 서로 다른 입장의 여러 페르소나가 실제처럼 토론하며 반대 의견까지 미리 들어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대화가 끝난 뒤 실질적인 분석 리포트가 남는다는 점이다.

이어 이두희 차장이 두 번째 발표를 맡아 국내 AI 캐릭터·롤플레잉 시장의 흐름을 짚었다. 그는 생성형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특정 역할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네이버웹툰 ‘캐릭터챗’의 누적 이용자 600만 명과 10~20대 이용자 비중 78%, 뤼튼 ‘Crack’의 지난해 연환산 매출 7,000만 달러 등 AI 롤플레잉 채팅 시장의 규모는 26년 현재 12억 달러, 연평균 성장률 19.8%를 근거로 대형 플랫폼과 스타트업이 함께 이 시장을 키우고 있다고 소개하며, FAI도 이 시장에 파고들어 이익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실사용 사례도 공개됐다. 항의성 학부모 면담을 앞둔 한 초등교사가 Forecast AI로 미리 리허설을 진행한 경우로, 여론몰이형·책임추궁형 등 성향이 다른 학부모 페르소나를 한자리에 세워 최악의 상황을 압축적으로 연습한 과정이었다. 실제 상황의 세부 맥락을 사용자가 자세히 입력할수록 리허설이 정교해진다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9개 산·학·연 기관·기업과의 MOU 체결식이었다.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Forecast AI를 교육·연구·현장 실무에 접목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개인용 요금제와 별도로 기관·기업 대상 엔터프라이즈 플랜을 운영 중이며, 이번 MOU를 계기로 직업교육·건설· 노무 등으로 활용 분야를 넓혀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종영 기자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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