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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호주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450억 수주… 오세아니아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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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08 15:16:5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 대한전선이 호주에서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대한전선이 호주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포설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은 8일 호주 최대 규모 송전 전력청인 트랜스그리드(Transgrid)가 발주한 AIDC 전력망 구축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450억원이다. 호주에 건설 중인 AIDC에 330㎸급 케이블 시스템을 턴키로 공급한다.

AIDC는 24시간 중단 없이 운영되는 대규모 설비로 안정적 전력 공급이 필수다. 계통 설계ㆍ엔지니어링ㆍ시공ㆍ현장 관리 등 전반에 높은 역량이 요구되는데,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분야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유수 기업들과 경쟁해 적격업체로 선정됐다.

대한전선은 호주에서 상용화된 지중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인 500㎸급 프로젝트와 시드니 전력망 확충 랜드마크 사업인 ‘Powering Sydney's Future’ 330㎸ 케이블 시스템 구축을 완수하는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탄탄한 수행 이력을 쌓아왔다. AI 확산으로 전 세계 AIDC 투자가 늘면서 관련 전력 인프라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AIDC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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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박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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