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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강동구, 정비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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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08 14:27:52   폰트크기 변경      
명일동 일대 재건축TF 회의 진행

‘정비사업TF’ 구청장 직속으로 격상

재개발ㆍ재건축ㆍ모아타운으로 확대

이수희 구청장, “공공이 민간 발목 잡지 않도록 적극 지원”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 강동구가 명일동 재건축을 비롯해 관내 재개발 사업과 모아타운까지 다양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 3일 ‘더 빠른 재건축ㆍ재개발 협의체(TF) 회의’를 열고 단지별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8일 밝혔다.


명일동 재건축TF회의 / 사진 : 강동구 제공


회의에는 명일동 일대 재건축 사업장이 모두 초청됐다. 구 재건축재개발과ㆍ도시계획과ㆍ명일동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 용역사와 12개 단지 조합장이 참석했다. 12개 단지는 △삼익그린2차 △삼익맨숀 △고덕현대 △명일신동아 △명일한양 △고덕주공9단지 △명일우성 △삼익파크 △상일동 빌라단지 △고덕삼환 △삼익그린11차 △명일삼환 등이다.

TF는 단지별 진행상황과 현안 공유로 시작됐다. 이후 지구단위계획과 재건축 정비계획이 충돌하지 않도록 관련 사안을 점검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행정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ㆍ신속통합기획 심의 결과도 공유했다. 시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 지침, 온라인 총회, 시공사 선정 시 유의사항 등 최근 정비사업 관련 현안도 다뤘다.

시공자 선정 문제는 향후 강동구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통해 별도 교육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강동구가 변호사ㆍ정비사업 전문가 등을 초청해 주민 대상으로 정비사업 전반과 사안별 쟁점 대응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운영하는 실무 교육이다.

구는 민선 8기 동안 올림픽파크포레온, 명일동ㆍ천호동 정비사업 등 주요 사업지별 TF를 운영해왔다. 9기에는 TF를 구청장 직속으로 격상하고 지원 대상도 명일동 재건축ㆍ천호동 재개발뿐 아니라 리모델링과 모아타운까지 포함한 관내 정비사업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기간 단축 효과를 확인한 인허가 패스트트랙도 적극 운영한다. 성내현대아파트 재건축과 상일동 빌라단지 재건축 절차를 동시 진행, 정비구역 지정 과정에서 부서 협의 등 행정 절차 병행으로 사업 기간을 각각 6개월 단축했다. 구는 정비계획 수립,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 병행 가능한 행정 절차는 동시에 진행하고, 관리처분계획 인가 단계에서 추정 분담금ㆍ타당성 검증을 연계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명일동 일대 재건축 협의체(TF) 회의를 재개발, 리모델링, 모아타운 등 다양한 정비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공공이 민간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현장과 소통하고,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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