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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무신사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무신사가 지난 7일 대만에 지사를 세우고 현지 시장 직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온라인 수출에 기대온 K-패션 공략 방식을 현지 거점 운영으로 바꿔 글로벌 확장에 가속 페달을 밟겠다는 포석이다.
무신사는 구매 데이터를 바탕을 직진출 성공 가능성을 판단했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대만 매출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연평균 두 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 무신사 스토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대만 방문객은 3위 내에 포함됐다.
무신사는 초기 안착을 위해 대만 전담 조직을 꾸리고 현지 눈높이에 맞춰 운영 전략을 짠다. 상권별 유동 인구와 소비 성향을 촘촘히 뜯어본 뒤 베이직 캐주얼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앞세워 오프라인 매장을 하나씩 늘려가는 방식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합리적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 탄탄한 완성도로 국내 대표 브랜드에 오른 간판 라인이다. 무신사는 이 브랜드를 온ㆍ오프라인으로 엮어 현지 소비자 경험을 넓혀 5년 안에 약 15개 점포를 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지사 설립은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무신사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로드맵의 한 축”이라며 “데이터 경쟁력과 온ㆍ오프라인 운영 노하우를 발판으로 K-패션의 세계 확산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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