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덕 A-72ㆍ73블록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민간 추정사업비 4381억원…총 1295가구 규모 공공주택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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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고덕 A-72ㆍ73블록 조감도 / 금호건설 제공 |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금호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올해 제2-3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을 차지했다.
LH는 8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6년 제2-3차 민간참여 공공주택 민간사업자 공모’에 대한 평가를 거쳐 단독으로 참여한 금호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이하 우협)로 선정했다.
금호건설 팀은 단독 평가에 따른 우협 적격 기준(680점)을 웃도는 764.79점을 받았다.
금호건설은 51% 지분으로 이수건설(19.5%), 쌍용건설(18.5%), 우미개발(11%) 등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고, 설계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담당한다.
이 사업의 민간 추정사업비는 4381억원으로, 금호건설은 상반기 울산도시공사의 ‘율동ㆍ상안’ 민참사업에 이어 LH 민참사업에서도 수주 행보를 이었다.
이 사업은 경기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72ㆍ73블록 일대에 총 1295가구의 공공분양주택을 조성하는 것으로, A-72블록은 773가구, A-73블록은 522가구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두 개 블록을 하나의 대규모 통합 단지로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72블록은 단지 남서측 평택평야로 열린 조망을 확보하는 5베이 조망특화 세대와 전 세대 100% 남향 배치를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남북으로 열린 통경축을 계획해 근린공원과 단지 내 중앙광장을 연결했다.
A-73블록은 자연과 도시를 향해 열린 남북 통경축과 약 8000㎡ 규모의 대형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해 지상을 공원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전 세대를 판상형, 남향 위주로 배치해 주거 성능을 극대화한다.
단위세대는 74A, 84A, 84B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 세대를 4룸 중심으로 계획했다. 74타입은 3룸에 알파공간을 더했고,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와이드 거실과 와이드 침실, 광폭 다이닝, 주방 팬트리 등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형 현관장과 드레스룸, 전 세대 지하 세대창고를 마련해 수납 기능도 강화했다.
커뮤니티도 입주자들의 수요가 높은 시설을 구성해 특화했다. 단지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은 물론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주민카페, 가족 영화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A-72블록의 ‘에듀컬쳐 라운지’와 A-73블록의 ‘웰니스 라운지’를 공유형 통합 커뮤니티로 조성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착공은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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