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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호우특보…도림천 인근 첫 침수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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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09 14:52:21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 29개 전체 하천 통제·빗물펌프장 25곳 부분 가동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전 부서와 산하기관이 안전관리에 나섰다.


서울시는 9일 오후 1시 기준으로 29개 전체 하천을 통제 중이며, 빗물펌프장 25곳을 부분 가동하고 있다.


 시 전 부서와 산하기관에는 강우에 대비해 하천ㆍ저지대 등 취약지역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고, 문자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도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


시는 호우특보가 발령된 이날 낮 12시 10분부터 2단계 근무를 발령했다. 총 5286명이 상황근무 중이다.


하수도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을 순찰했으며, 지하차도에는 현장에 담당자를 배치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또 한강버스의 운항이 일부 선착장에서 중단됐다.

한강버스 운영사 한강버스는 이날 “기상 상황으로 인해 잠실ㆍ뚝섬ㆍ서울숲ㆍ옥수ㆍ압구정 선착장은 운항이 일시 중지됐다”고 밝혔다.

현재 한강버스 선착장은 총 8곳이다. 이중 잠실∼여의도 구간의 5개 선착장은 이날 오전 11시 첫차부터 운행이 중지됐으며, 서부인 마곡∼여의도 구간에서는 정상 운항 중이다.

한강버스 측은 운항이 언제 재개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운항 재개 여부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 10분을 기해 서울 서남ㆍ서북권에 호우경보를, 서울 동남ㆍ동북권에는 호우주의보를 각각 발효했다.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각각 60㎜,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각각 110㎜,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서울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금천구로, 오후 1시까지 73.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관악구에는 시간당 최대 39㎜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특히 서울 도림천 인근 신대방역ㆍ신림역ㆍ보라매역 일대에 이날 낮 12시 40분 침수주의보가 발령됐다.

2024년 도시침수방지법이 시행되고 올해 6월 19일부터 서울 강남ㆍ서초ㆍ관악ㆍ구로ㆍ동작ㆍ영등포 등 6개구를 대상으로 도시침수예보 시범사업이 시작한 뒤 첫 발령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도림천과 신대방ㆍ신림ㆍ보라매역 주변 하수도 수위와 앞으로 내릴 비의 양을 분석한 결과 노면수위가 침수 기준인 15㎝에 육박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침수주의보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침수주의보가 내려지면 안전안내문자에서 침수 우려 지역을 확인해 저지대ㆍ지하공간은 피하고 물막이판을 설치하는 등 대비해야 한다.


한편 서울에 내리는 비는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의 예상 강수량은 30∼80㎜(많은 곳 120㎜ 이상)이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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