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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코스닥 6% 급등…매수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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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10 14:22:59   폰트크기 변경      

코스피가 장 초반 3% 이상 급등세를 보이며 출발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면서 연이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0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81.63포인트(pㆍ5.23%) 상승한 7673.5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조7243억원 홀로 순매수하며 증시를 견인하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6205억원과 29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 전장 대비 47.80p(6.02%) 상승한 841.80을 기록하며 8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4859억원어치를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11억원과 145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후 들어 양 시장 모두 지수 상승 폭이 가팔라지며 매수 사이드카가 코스피(낮 12시45분), 코스닥(오후 1시8분) 순으로 잇달아 발동됐다.

코스피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코스닥에서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오른 가운데 코스닥150 현물 지수도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올들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코스피 시장에서 17번째, 코스닥시장서 12번째다.

이날 지수가 급등한 배경에는 미국발 반도체 훈풍과 SK하이닉스 ADR(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 기대감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흥행 여부는 그간 냉각됐던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 전반의 투자심리를 호전시킬 수 있는 재료”라며 “국내 본주 대비 미국 ADR의 추가 프리미엄 형성 여부와 양측 간 상호전환 여부를 관전 포인트로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설비투자(CapEx) 위축 우려가 일었던 메타 등의 릴레이 투자 소식으로 AI 사이클을 둘러싼 노이즈가 진정되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라며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1% 오르는 등 위험 선호심리가 회복되면서 국내 반도체를 비롯한 대형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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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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