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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캡쳐 이미지 / 리커버리프로 제공 |
화재는 진화 이후에도 피해가 이어진다. 현장에는 그을음과 유독성 분진, 방향제로 쉽게 지워지지 않는 매캐한 냄새가 남기 때문이다. 이러한 화재 현장을 전문 장비와 복구 공정으로 정리하는 화재청소·화재복구 전문기업 리커버리프로(Recovery Pro)가 최근 다큐멘터리를 통해 소개됐다.
리커버리프로 김현섭 대표와 팀원들의 화재복구 현장은 GTV 등 방송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휴먼 다큐멘터리 ‘팀 다큐 – 프로젝트 우리’ 5회에 담겼다.
방송에서는 냉장고 과전열로 내부가 전소된 주거 화재 현장에 리커버리프로 작업팀이 방독면과 방진복을 착용하고 투입되는 과정이 공개됐다. 팀원들은 붕괴 위험이 있는 구조물을 철거하고, 벽면과 실내 곳곳에 남은 그을음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활용된 주요 공정 중 하나는 ‘드라이아이스 세척(블라스팅)’이다. 영하 78.5도의 드라이아이스 펠릿을 고압으로 분사해 굳은 그을음을 떼어내는 방식으로, 벽면 손상을 줄이면서 오염물을 기화시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세척이 어려운 정밀 설비나 민감한 자재에도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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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커버리프로 작업 현장 / 리커버리프로 제공 |
리커버리프로는 드라이아이스 세척 장비 외에도 냄새 분자를 분해하는 오존 발생기, 유해가스 측정기, 고압 세척기 등 특수 장비를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청소를 넘어 그을음 제거, 냄새 저감, 유해물질 관리 등 화재 이후 남는 문제를 단계적으로 처리한다.
리커버리프로는 실내건축공사업 면허와 소독업, 건물위생관리업 관련 자격을 갖춘 법인이다. 화재청소를 비롯해 철거, 원상복구 인테리어 시공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야간·주말·공휴일을 포함한 24시간 긴급출동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화재보험과 관련한 절차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손해사정은 제휴 손해사정법인이 지원하고, 관련 행정서류 준비는 행정사가 담당해 피해자가 복구와 보상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커버리프로는 특수청소 전문 브랜드 ‘에버그린’의 현장 경험과 화재복구 시공 역량을 결합해 출범한 회사다. 현재 화재청소·화재복구 브랜드 ‘리커버리프로’와 특수청소 브랜드 ‘에버그린’을 함께 운영하며, 화재 그을음·냄새 제거, 정밀 설비 세척, 원상복구 시공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현섭 대표는 방송에서 “위험하고 힘들어 남들이 기피하는 일이지만, 잿더미에 남은 의뢰인의 아픔까지 닦아낸다는 마음으로 현장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무자격 시공은 그을음과 냄새가 다시 배어 나오는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가 자격을 갖춘 복구 체계와 보험 행정 지원을 함께 제공해 피해자가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임종영 기자 l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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