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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 지주, 상반기에만 포용금융에 11조3000억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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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7-12 13:13:24   폰트크기 변경      
금융위, 포용금융 추진현황 점검회의 개최


[대한경제=이종호 기자]5대 금융지주가 상반기에만 포용금융에 11조3000억원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하반기에도 5대 금융이 마련한 포용금융 확대방안이 이행될 수 있도록 금융시스템을 재설계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5대 금융지주와 ‘포용금융 추진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5데 금융지주의 상반기 포용적금융 실적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초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약 70조원의 포용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하고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나가고 있다.

이들은 새희망홀씨 등 정책서민금융과 지주별 특화 서민금융상품을 공급해 중저신용자·소상공인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 나가고 있으며, 채무조정 등을 통해 연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11조3000억원의 포용금융을 공급했다. 이기간 약 2조3000억원(13만5000건) 규모의 연체채권을 자체 채무조정 하고, 약 1조5000억원(11만9000건)의 장기 연체채권을 소각하여 취약 채무자들이 정상적인 일상과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KB금융그룹은 올해 3조원 공급 목표 중 상반기에만 2조5000억원을 공급했다. 이에 더해 당초 목표 수립 당시 포함하지 않았던 민간 중금리대출 3조5000억원, 소멸시효 도래 전 선제적인 연체채권 소각 5000억원 등을 추가 목표로 설정해 올해만 총 약 7조원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올해 5월말까지 약 2조4000억원을 공급했으며 연내 4조5000억원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 8136억원 규모 채권을 채무조정했으며 특히 임직원 대상 교육을 통해 제도 이해와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영업점 KPI 가점을 통해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상반기까지 2조1000억원을 공급하고 하반기 ‘청년전ㆍ월세 계약안심 보험’을 출시해 전세대출 취급 시 전세사기에 취약한 청년층에게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우리금융은 상반기까지 2조1000억원을 공급하고 올해 1월부터 개인신용대출 ‘7% 금리 상한제’를 통해 이자감면(6만명, 20억원)을 제공했다. 농협금융은 상반기까지 2조1000억원을 공급했으며 올해 4분기 1000억원을 출연해 ‘NH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농업인·귀촌 청년 등에 미소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5대 금융지주가 마련한 포용금융 확대방안이 실효성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환류할 것”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을 통해 포용금융 종합평가 체계 도입, 전담 최고책임자 지정, 건전성 규제 합리화, 신용평가체계 개선 등 민간 금융시스템을 포용적으로 재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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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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