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 금천구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혁신과 대규모 녹지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며 미래형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기업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경진대회 개최와 함께 산업단지 전역에 10만㎡ 규모의 녹지를 조성하는 ‘가든밸리 프로젝트’도 본격화되면서 우리나라 대표 AI 거점이자 녹색 산업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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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밸리 AI 스마트워크톤 경진대회에 참여한 최기찬 금천구청장/ 사진: 금천구 제공 |
구는 지난 10일 ‘G밸리 AI 스마트워크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기업의 AX(AI 전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AI를 활용해 실제 업무 과제를 4시간 안에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G밸리 기업인ㆍ회원사ㆍ협력기업 등 총 15개팀,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단체ㆍ개인전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ㆍ제안서 제작과 AI 활용 능력을 겨뤘다. 단체전은 협업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과 발표 역량을, 개인전은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와 실무 활용 능력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심사 결과 실전 활용 능력이 가장 우수했던 1개팀에 최우수상인 금천구청장상이 수여됐고, 단체전과 개인전 등 우수상 총 13개가 주어졌다.
특히 구는 이번 대회가 ‘AI 스마트워크 교육’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AI 스마트워크 교육은 G밸리ㆍ서울시 기업 임직원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AI 교육 과정이다. 대회에는 스마트워크 교육을 이수한 1∼12기 수료생이 참석했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기업들의 AI 활용 역량은 물론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G밸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스마트워크 생태계로 키워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G밸리는 ‘청년이 머무는 녹색 산업단지’로도 변화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서울시는 G밸리 일대에 가로숲ㆍ공유정원 등을 확충하는 ‘가든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2030년까지 산업단지 곳곳을 녹지축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G밸리는 1960년대 조성된 도심 내 대표 산업단지지만, 도시계획시설상 공원ㆍ녹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G밸리 일대에는 가로수와 하부녹지를 활용한 가로숲정원 4만140㎡, 노후 민간 공개공지에 조성되는 공유정원 6만909㎡를 포함한 총 10만㎡ 규모 녹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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