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소사본1-1구역(가칭)’ 조감도. 사진 / 대한경제 DB |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을 중심으로 부천, 역곡 일대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향후 이 일대에 1만2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소사·부천·역곡 인근에서 사업시행인가, 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접어든 정비사업은 총 3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산 인포 관계자는 “소사역 일대에서는 정비사업과 신규 공급이 이어지며 부천 남부권의 주거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향후 역 반경 1㎞ 안에 7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며, 소사·부천·역곡역 주변사업까지 더하면 1만2000여 가구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분양 대행사 관계자는 “서울 집값과 전셋값 부담이 커지면서 서울 접근성을 유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낮은 인접 지역으로 실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며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거주자의 부천지역 아파트 매입비중은 20.0%로, 경기 전체 평균인 15.6%보다 4.4%포인트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천은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한 데다 신축 아파트 비중이 낮아 소사역 일대처럼 대규모 정비사업과 신규 공급이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분양시장도 올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2월 부천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온수역’은 일반공급 109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통장 1,317건이 접수돼 평균 1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DL이앤씨도 지난 5월 경기 부천 원미구 소사동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를 분양했다.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13개 동, 총 1649가구 규모다.
이와 함께 소사1-1구역, 소사본1-1 구역 등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공급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두산건설이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천 소사본1-1구역(가칭)’은 총 2008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아파트 1158가구(전용면적 59∙74∙84㎡)와 오피스텔 261실(전용면적 39∙45㎡) 등 141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소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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