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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대방점에서 직원이 신선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NS홈쇼핑에 인수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새 출발 20일 만에 전국 284개 점포의 영업을 정상화하며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NS홈쇼핑의 자금과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면서 상품이 보강되기 시작하자 소비자가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인식, 다시 발길을 돌린 결과다.
13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NS홈쇼핑 체제가 출범한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17일간 일 평균 매출은 직전 3주(6월 1∼22일) 보다 35% 늘었다고 밝혔다. 두 달 전인 5월과 비교하면 55% 증가했다.
매출을 떠받친 것은 상품ㆍ서비스 공급망의 빠른 복구다. 근거리 배달 서비스인 퀵커머스가 정상 가동에 들어갔고, 주요 협력사와의 공급 체계도 정상 운영되기 시작했다. 특히, 근거리 장보기의 핵심인 신선식품의 발주 대비 납품률이 98% 수준까지 회복됐다. 주요 상품군의 운영 품목이 늘어나면서 매장의 상품 구색도 안정을 찾았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빠른 정상화로 NS홈쇼핑의 인수 부담도 덜게 됐다. NS홈쇼핑은 TV 홈쇼핑의 한계를 오프라인 채널로 돌파할 계획으로 인수했는데, 업계에서는 상품과 매장 운영의 조기 정상화에 향후 성공 여부가 달렸다고 봤다. 단기간에 유통 채널로써 정상 운영이 돼야 NS홈쇼핑이 구상한 퀵커머스 거점화 등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NS홈쇼핑은 향후 홈쇼핑 방송 중 주문한 신선식품을 인근 점포에서 즉시 출고해 1∼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퀵커머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규모 물류센터 투자 없이 단숨에 거점을 확보, 새 성장 축으로 삼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항목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는 더 큰 만족을, 협력사에는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소비자의 일상에 가장 가까운 근거리 장보기 슈퍼마켓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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