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구·서울 아파트 거래는 증가
지난 5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로 위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5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9만6355건으로 전월(10만5130건) 대비 8.3% 감소했다. 매매거래금액은 44조6084억원에서 4.5% 줄어든 2조587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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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9만6639건, 37조3370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0.3% 감소했으나 거래금액은 14.1% 증가한 규모다.
5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만8754건으로 전월(4만9371건) 대비 1.2%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매거래금액은 27조4892억원에서 28조6854억원으로 4.4% 늘었다.
전년 동월(4만5344건, 23조7824억원) 대비로는 각각 7.5%, 20.6% 증가한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만5764건에서 1만6184건으로 2.7%, 대구는 1949건에서 1961건으로 0.6%, 서울은 8645건에서 8668건으로 0.3% 증가했다.
반면, 제주는 194건에서 130건으로 33.0% 줄어 하락률이 가장 높았고 대전(1186건, -7.9%), 충남(1939건, -7.6%), 전남(1190건, -7.2%), 경북(1701건, -6.5%) 등도 전월보다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3381건, 매매거래금액은 8976억원으로 전월(3949건, 9653억원)과 비교해 각각 14.4%, 7.0% 줄었다. 전년 동월(3136건, 7809억원) 대비로는 거래량은 7.8%, 거래금액은 14.9% 상승한 수치다.
시도별 거래량은 광주(40건, 53.8%), 대전(68건, 38.8%), 대구(80건, 25.0%), 충북(29건, 11.5%)이 증가했다. 제주지역 거래량은 105건에서 25건으로 76.2% 감소했으며 경북(42건, -65.3%), 전북(13건, -58.1%), 전남(29건, -45.3%), 세종(10건, -37.5%)이 뒤를 이었다.
5월 전국 상가·사무실 매매거래량은 2483건, 매매거래금액은 8149억원으로 전월(3027건, 1조6322억원) 대비 각각 18.0%, 50.1% 감소했다. 전년 동월(3462건, 1조8521억원)과 비교해도 거래량은 28.3%, 거래금액은 56.0% 줄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5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은 전체 거래 규모가 전월 대비 둔화한 가운데 아파트와 비아파트 간 차별화된 흐름이 이어졌다”며 “아파트 가격 상승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출 규제와 세제 개편 등 정책 변수를 지켜보려는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전국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 회복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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