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단독]10조 민자 PF 시장 큰 장 선다…GTX-C 이어 잠실 MICE 조달 개시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7-15 06:00:17   폰트크기 변경      

잠실 MICE PF 4.8조원 확정…LOI 접수 착수

GTX-Cㆍ승학터널ㆍ의정부 하수처리장 등

올 하반기 신규 BTO PF 조달 10조원 육박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서울 잠실 MICE(기업 회의ㆍ관광ㆍ컨벤션ㆍ전시) 조성사업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규모가 4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최근에 4조3000억원 규모의 PF 조달에 착수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건설사업과 6000억원 가량을 PF 방식으로 조달해야 부산 승학터널 등을 고려하면 민간투자 시장 나온 신규 PF 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잠실 MICE PF 대표 주선기관이 신한은행은 주요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투자의향서(LOI) 접수를 시작했다.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는 잠실 MICE는 서울 잠실운동장 일대에 전시컨벤션과 돔 야구장, 스포츠 콤플랙스, 숙박시설, 업무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3조3000억원(2025년 기준)으로 민간 조달액은 4조8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전체 PF 가운데 15%가 자기자본(지분투자)이며, 나머지 85%를 타인자본(대출)으로 채우는 구조다. 신한은행이 대표 주선기관으로 나섰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이 공동주선기관으로 참여한다.

잠실 MICE 사업이 PF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올해 하반기 신규 BTO 사업에서 조달해야 하는 PF 규모가 9조9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GTX-C 노선이 4조3000억원 규모의 PF 조달에 착수했고, 부산 승학터널과 경기 의정부 하수처리장 건설사업도 연내 PF 조달이 추진된다.

GTX-C는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 사이 86.46㎞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기업은행, 교보생명 등이 PF 주선기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업은행이 금융주선을 맡은 부산 승학터널은 PF 조달 규모가 6061억원 가량으로 알려졌고, 우리은행이 주선 기관인 경기 의정부 하수처리장의 PF 조달 규모는 2800억원 가량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규모 민자 PF가 동시에 시장에 나왔다”면서 “올해 안에 조달을 마친다는 계획이어서 기관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금융부
권해석 기자
haeseok@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