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AI 기반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와따에이아이는 지난 14일 경기 광주시 자사 쇼룸에서 육군종합보급창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무인 물류 장비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하는 AI 물류 통합 관제 플랫폼 ‘WATON’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WATON은 와따에이아이가 독자 개발한 AI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물류센터의 운영 시스템과 다양한 장비·설비를 실좌표 기반으로 연결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합 관제를 지원한다.
이번 시연에서는 군수 물류 운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유인 지게차와 무인 지게차에 작업을 자동으로 배정하고, 두 장비가 하나의 물류 프로세스 안에서 역할을 나눠 협업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WATON은 장비의 현재 위치와 작업 상태를 기반으로 작업을 배분하고, 작업 지시부터 장비 이동, 작업 진행, 완료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제했다.
최근 군수 물류 현장에서는 무인 지게차와 AGV·AMR 등 자동화 장비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자동화 장비를 늘리는 것만으로 물류센터 전체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장비마다 제어 시스템과 운영 기준이 다를 경우 관리해야 할 시스템이 늘어나고, 장비 간 대기와 동선 충돌, 특정 공정의 병목 현상을 전체 물류 흐름의 관점에서 조정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동화의 실질적인 효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별 장비의 성능뿐만 아니라 기존 운영 시스템과 유·무인 장비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전체 물류 흐름을 기준으로 작업을 배분·조정하는 통합 관제 체계가 필요하다. 특히 다양한 제조사와 운영 방식의 장비가 함께 사용되는 군수 물류 환경에서는 이기종 장비 간 연계와 운영 정보의 일원화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WATON은 설비와 장비 정보를 단순히 시각화하는 기존 디지털 트윈을 넘어 창고 공간과 물류 위치, 장비별 작업 정보를 실좌표 기반의 3D 환경으로 구현한다. 관리자는 단일 화면에서 실제 창고의 물류 흐름과 유·무인 지게차의 위치 및 작업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장비별 작업량과 대기 상태, 작업 지연 등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WMS·WCS·ACS·RCS 등 운영 시스템과 유·무인 지게차, AGV·AMR, 컨베이어 등 다양한 자동화 설비를 연동해 통합 관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조사와 제어 방식이 서로 다른 장비의 작업 정보와 운행 현황을 일원화하고, 작업 우선순위와 장비별 작업량을 고려한 작업 배분, 이동 동선 및 물류 적재 위치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시연에서는 개별 자동화 장비를 단순히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인 장비와 무인 장비가 동일한 작업 정보를 기반으로 역할을 나누고 협업하는 운영 방식을 구현했다. 디지털 트윈에서 수집·분석한 정보를 실제 장비의 작업 수행과 연결함으로써 AI가 물류 현장의 장비 운영과 작업 흐름을 조정하는 피지컬 AI 기반 군수 물류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와따에이아이는 향후 육군종합보급창을 포함한 군수 물류 현장의 운영 절차와 시스템 환경을 반영해 WATON의 적용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기존 군수 현장에서 운영 중인 유인 장비와 신규 무인 장비를 하나의 관제 체계로 연결해 물류 작업의 가시성과 관리 효율을 높이고, 현장 여건과 자동화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와따에이아이 관계자는 “물류 자동화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인 장비의 도입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장비가 하나의 작업 체계 안에서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체계가 필요하다”며 “WATON을 군수 물류의 운영 및 보안 환경에 맞게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실제 군수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류 AX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세갑 기자 csk@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