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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안윤수기자 ays77@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파산 위기에 몰린 홈플러스가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자금 지원 조건을 두고 이견을 보여온 최대 주주 MBK파트너스, 최대 채권자 메리츠금융그룹이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회생 절차 재개 여부는 법원으로 넘겨진다.
15일 관련 업계와 홈플러스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은 이날 홈플러스에 2000억원의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는데 합의했다. 메리츠금융은 내일 이사회를 열고 추가 자금 1000억원 지원안을 의결한다. 기존 지원분을 포함해 총 2000억원의 긴급 자금을 투입하게 된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지원금 전액에 대해 보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항고 기한을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회생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14일간의 항고 기한 내에 긴급 운영자금 2000억원을 조달해야 항고할 수 있다. 최대 주주와 최대 채권자의 극적 합의로 2000억원을 확보하면서 홈플러스가 항고하면 법원이 폐지 결정을 다시 판결할 수 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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